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18·세화여고)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축하 인사와 선물을 받았다.
최가온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케이크·꽃다발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꽃바구니에는 '축하드립니다. 롯데그룹 신동빈'이라 적힌 리본이 달렸다. 케이크는 그룹 계열사인 롯데호텔서울의 베이커리 매장 델리카한스 제품으로 추정된다.
또 최가온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롯데웰푸드 덕분에 내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선수들이 앞으로도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롯데그룹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가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롯데그룹은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 역할을 해왔다.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던 신 회장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협회 회장을 지냈고 이후에도 계열사 간부들이 돌아가며 회장을 맡고 있다.
신 회장은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창단, 선수단 장비와 훈련 여건 개선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허리 부상으로 힘들어했던 최가온의 수술 치료비 전액 7000만원을 쾌척하며 '키다리 아저씨'에 등극하기도 했다.
한편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클로이 김(88.00점·미국)과 오노 미츠키(85.00점·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