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라 엄두도 못 냈는데…"지금 국장 줍줍 기회?" 전문가 진단은

너무 올라 엄두도 못 냈는데…"지금 국장 줍줍 기회?" 전문가 진단은

배한님 기자
2026.03.03 14:50

[긴급진단]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시황 연구위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의 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세가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98포인트(1.26%) 하락한 6165.15에 개장해 거래를 이어가다 장중 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됐다.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의 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세가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98포인트(1.26%) 하락한 6165.15에 개장해 거래를 이어가다 장중 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됐다. /사진=뉴시스

"국내 증시는 단순히 주가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국면에 일시적으로 들어섰습니다. 다만, 폭락 정도가 과도한 감이 있기에 장 후반 낙폭 축소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코스피 급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2시5분 기준 코스피는 368.30포인트(5.90%) 하락한 5875.83, 코스닥은 34.67포인트(2.91%) 하락한 1158.11을 나타낸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2시5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올해 3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한 연구원은 "중동 전쟁·미국 신용 불안 등 외부 변수들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맞지만 연초 이후 미국 증시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동안 코스피가 두 달 만에 50% 가까이 올랐다"며 "기술적인 과열 정도를 측정하는 '일간 이격도'도 과거 닷컴 버블 시정을 상회하는 수준가지 치솟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격도는 일간 20일 이동평균선과 현재 주가의 괴리를 의미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월말 종가 기준 일간 이격도는 115%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다만 코스피 상승 랠리 모멘텀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피 이익·밸류에이션·정책 모멘텀 등이 식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보면 오늘의 주가 하락, 그리고 이번주 내내 이어질 수 있는 변동성 확대는 감내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폭등장에서 단기 조정으로 속도부담을 덜고 가는 것도 길게 봤을 때에는 더 많은 수익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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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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