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만 간장마늘, 아빤 올리브, 난 마라인데..." 어린이날 치킨 뭐 먹지? [핑거푸드]

"엄만 간장마늘, 아빤 올리브, 난 마라인데..." 어린이날 치킨 뭐 먹지? [핑거푸드]

정진우 기자, 차현아 기자, 이병권 기자
2026.05.01 06:00

5월 가정의 달에 치킨대전...bhc, BBQ, 교촌 등 '치킨 삼국지', 킬러 제품 내세워 총력

[편집자주] 'K푸드', 맛만 있는 건 아닙니다. 식품을 만드는 회사들을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스토리도 많습니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요리해드립니다. 간편하게 집어드시기만 하세요.
5월 '가정의 달' 겨냥한 치킨 3사 대표 제품/그래픽=이지혜
5월 '가정의 달' 겨냥한 치킨 3사 대표 제품/그래픽=이지혜

"쏘이갈릭킹? 아니면 황금올리브유&양념? 그것도 아니면 간장마라치킨?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족 외식 수요가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치킨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치킨 회사들은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대표 제품을 내세우는 등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섰다. 머니투데이가 국내 3대 치킨업체(지난해 매출 기준)인 bhc와 BBQ, 교촌치킨 등이 자신있게 내놓은 가정의 달 맞춤형 '킬러' 메뉴를 소개한다.

bhc의 '쏘이갈릭킹 허니'/사진=bhc
bhc의 '쏘이갈릭킹 허니'/사진=bhc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쏘이갈릭킹(허니&오리지널)'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분 좋은 달콤함과 간장의 깊은 풍미, 마늘의 알싸함이 어우러진 이 제품은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쏘이갈릭킹'은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콰삭킹'과 '스윗칠리킹'의 흥행 계보를 잇는 올해의 첫 야심작이다.

'쏘이갈릭킹 허니'는 깊고 진한 간장에 달콤한 꿀을 더해 완벽한 '단짠(달콤하고 짭짤한 맛)'의 조화 속에 마늘의 알싸한 풍미가 어우러지는 반전 매력을 자랑한다. 바삭하게 튀겨낸 갈릭 후라이드 위에 허니 간장 소스를 덧발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가정의 달, 온 가족이 치킨을 시켜 놓고 도란도란 둘러앉기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메뉴다.

'쏘이갈릭킹 오리지널'은 깊고 진한 간장 풍미를 자랑하는 클래식 간장치킨이다. 진한 간장 베이스에 마늘의 감칠맛을 조화롭게 녹여내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대중적인 맛을 완성했다. 특제 간장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도포하여 치킨 본연의 바삭한 식감을 온전히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치킨과 함께 제공하는 '스윗 갈릭 소스'는 쏘이갈릭킹의 매력을 한층 높인다. 마늘 고유의 깊은 풍미와 알싸함을 부드럽고 달콤하게 풀어낸 이 소스는 쏘이갈릭킹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소비자가 직접 치킨을 찍어 먹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치즈볼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도 훌륭한 궁합을 자랑해 마지막 한 조각까지 질리지 않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BBQ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사진=BBQ
BBQ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사진=BBQ

제너시스BBQ는 가정의달 핵심 메뉴로 전통의 강자 '반반 메뉴'를 제안했다.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반 조합은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양념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 선호도가 높다.

황금올리브치킨은 2005년 출시 이후 누적 5억마리 판매를 기록한 BBQ의 상징적인 메뉴다. 양념치킨은 여기에 사과 퓌레·당근·양파 등 천연재료로 단맛을 낸 소스를 얹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테디셀러다.

가루 시즈닝 형태의 치킨을 선호하는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라면 '뿜치킹'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체다와 고다, 파마산, 블루치즈 등 4가지 치즈 풍미를 더한 메뉴로 출시 100일 만에 100만마리 판매를 달성하는 등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3~4인 가족 단위에서 사이드 메뉴는 식사의 풍족함을 높여주는 '킥'(강렬한 한 방)이 될 수 있다. 그중에서도 BBQ 떡볶이는 매콤한 소스에 달콤한 연유를 더해 맛의 균형을 맞춰주는 단짝 친구로 꼽힌다. 실제 주요 매장에서는 치킨과 떡볶이를 같이 세트로 묶은 메뉴 구성을 찾아볼 수 있다.

교촌 '반반윙박스'/사진=교촌치킨
교촌 '반반윙박스'/사진=교촌치킨

교촌에프앤비(4,485원 ▼35 -0.77%)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홈파티'에 맞춘 메뉴로, 온 가족의 각기 다른 입맛을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반반윙박스를 소개했다. 반반윙박스는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를 각각 10조각씩, 총 20조각의 윙으로 넉넉하게 담아낸 제품이다.

선택지는 △간장+레드 △간장+마라레드 △간장+허니갈릭 △레드+마라레드 △레드+허니갈릭 △마라레드+허니갈릭 △후라이드+양념 등으로 7가지다. 특히 쫄깃한 식감으로 선호도가 높은 윙 부위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편하도록 했다. 아이들을 위해 달콤하고 짭조름한 허니갈릭 맛을, 어른들을 위해 화끈한 레드맛을 선택하는 등 가족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

홈파티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주류 페어링도 가능하다.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에서 출시한 '문베어 소빈블랑 IPA'는 화이트 와인의 산뜻한 풍미를 담아 짭조름한 간장 소스 치킨과 궁합이 좋다. 매콤한 맛을 즐기는 이들에겐 스파클링 와인 스타일의 '문베어 모스카토 스위트 ALE'이 어울린다.

식사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로는 이색 스낵 '치룽지'가 있다. 얇게 편 닭가슴살에 고소한 쌀 알갱이를 입혀 튀겨낸 치룽지는 매콤한 레드와 달콤한 허니 두 가지 맛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진우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입니다.

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이병권 기자

머니투데이 금융부를 거쳐 지금은 산업2부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과 가까운 기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