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민간이 혁신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KDB산업은행과 컴퍼니케이(6,480원 ▼370 -5.4%)파트너스가 혁신 우주 스타트업을 발굴해 뉴스페이스 시대의 미래 유니콘으로 키워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6'에서는 산업은행 주최로 KDB 넥스트라운드 900회 특집 '우주항공 스페셜라운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의 우주 정책 방향 발표와 함께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투자한 우주항공 분야 유망 스타트업 3곳의 IR(기업설명회) 세션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권현준 우주항공청 정책국장은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4150억달러(약 539조원)에 달하지만 국내 우주산업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세계 시장의 0.7%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역으로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많은 분야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권 국장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은 '우주의 기적'을 창조해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책 방향을 R&D(연구개발) 중심에서 '수요 창출'로 대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정부가 직접 개발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민간이 개발한 발사체와 위성 정보를 조달 및 구매하는 역할을 강화해 우주 분야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주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뉴스페이스 펀드 규모를 2025년 81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으로 20배 이상 대폭 확대하고, 대전(R&D)·전남(발사체)·경남(위성)을 잇는 우주 삼각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우주항공 분야에 일찍 뛰어들어 지상국부터 발사체, 위성체, 우주 탐사 등 전 분야에 걸쳐 20여개 우주 기업에 투자하며 국내 우주 생태계 육성을 주도하고 있다.

어린 시절 우주 비행사를 꿈꾸며 남극과 미국 NASA(항공우주국)까지 다녀왔다는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투자부문 대표는 글로벌 우주 산업 투자 동향을 발표하며 민간 생태계와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스페이스X의 상장과 함께 압도적인 자본이 우주로 몰리고 있다"며 "한국의 스페이스X, 한국의 일론 머스크를 꿈꾸며 준비하는 혁신적인 우주 스타트업들이 많이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페이스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비용 절감'과 '군집 위성'이 꼽혔다. 이재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뉴스페이스의 기본은 우주에 얼마나 싸게 갈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고가의 우주 등급 부품 대신 철저히 검증된 상용 부품을 활용하고 알루미늄 가공을 통한 반사경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해 위성을 슈퍼카 가격 수준으로 낮춰야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독자들의 PICK!
이어진 IR 세션에서는 차세대 우주 유니콘을 꿈꾸는 혁신 기업들이 무대에 올랐다. △우주환경을 활용한 신약연구개발 및 바이오의약품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페이스린텍 △위성용 고해상도 광학 탑재체(카메라)를 개발하는 씨에스오 △위성 군집 운용 및 심우주탐사용 전기추진시스템을 개발하는 코스모비가 각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