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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방문
디스플레이·배터리등 차세대 제품 관람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의 AR 글라스 체험을 하고 있다. 2026.07.02.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0214520765133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방문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차세대 전자 제품을 관람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날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과 함께 전시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먼저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적용된 미래 디스플레이를 살펴봤다"며 "이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체험, 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얇고 유연한 OLED 패널에 구현된 태극기가 실제 깃발처럼 펄럭이는 모습을 보고 "예전에 제가 상상하던 시대가 현실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원통형 디스플레이, 평면에서 자유롭게 늘어나 입체 형태로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도 살펴보고 설명을 들었다.
이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두고 큰 관심을 보였다. 강 비서실장이 "국회의원들이 많이 사용하겠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제가 본회의장에서 휴대폰을 사용 못했어요"라고 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국회 본회의장에선 국회의원들이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 등을 확인하다 메시지 내용이 카메라에 노출돼 곤욕을 치르는 상황이 적지 않다.

안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AI(인공지능) 시대 디스플레이가 공간과 사물, 사람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고 개인정보 보호와 맞춤형 설계를 구현하는 OLED 기술이 미래 경쟁력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이후 이 대통령은 야외에서도 증강 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글라스 데모 제품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고 시력 조정 방식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자율주행 시대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시를 둘러보던 이 대통령은 차량이 생활공간으로 변화하며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에 마련된 차량 모형 운전석에 탑승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등을 체험했다.
이 대통령은 이밖에 AI 반도체 핵심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을 위한 첨단 패키징 기술, AI 데이터센터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전시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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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은 AI데이터센터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과 관련해 "AI 붐으로 수요가 갑자기 늘었는데 저희 부산 공장에서 하다가 땅이 없어서 옛날에는 조치원, 지금은 세종 공장에서 (만드는데) 거기도 땅이 찼다"며 "세종시장님께 삼성전기에서 땅 좀 달라고 부탁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웃으며 "아래 쪽에는 (땅이) 많다"라고 했다.
배터리 기술 전시 영역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전기차용 배터리 등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새벽에는 태양광 발전을 못하는데 결국 저장장치가 핵심"이라고 했다. 아울러 화재 위험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둘러본 뒤 상업화 가능성, 가격 등을 물어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계 최초로 투자된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 OLED 대량 양산 가동을 기념하는 한편 엔지니어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최첨단 기업의 기술자 여러분, 정말 반갑다"며 "오늘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즐겁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첫 유리기판을 생산라인에 투입, 8.6세대 IT OLED 대량 양산의 시작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또 전시를 준비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후 행사장 밖에서 기다리던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에 응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제품을 관람하며 유리 기판을 라인에 투입하는 버튼을 터치하고 있다.이 유리 기판은 세계 최초 8.6세대 O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한 첫 투입이다. 2026.07.02.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0214520765133_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