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전통시장에서 고려인 동포들의 음식 문화를 접한 뒤 당근 김치에 담긴 강제 이주의 아픈 역사를 설명해 무지개 회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4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60회에서는 전현무가 카자흐스탄으로 무계획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특별한 계획 없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당장 비행기를 타고 떠날 수 있는 도시를 찾아 즉흥 여행을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전현무는 현지 공항에서 렌터카를 받은 뒤 곧바로 시장으로 향했다.

전현무는 여행지에서 시장을 먼저 찾는 이유를 밝혔다.
전현무는 "해외를 가면 시장을 무조건 먼저 간다"며 "'바자르'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나라 사람들의 느낌과 문화, 생동감 있는 풍경이 좋다"며 "먹을 것도 많고 그 나라에서만 먹는 것이 시장에 다 몰려 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AI의 도움을 받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그린 바자르'를 찾았다.
시장을 둘러보던 전현무는 '동양식 샐러드' 코너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는 "우리나라 걸 파네"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고려인들의 음식을 보고서 내가 중앙아시아에 왔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박지현은 "카자흐스탄에 고려인이라는 민족이 계신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많이 계시다. 그분들을 '까레이스키'라 부른다"고 설명했다.
또 전현무는 시장에서 한국 음식을 발견하고 한 상인에게 "김치?"라고 물었다.
그러자 상인은 "한국 사람이에요? 이게 김치예요"라며 유창한 한국말로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김치를 맛본 전현무는 "한국의 맛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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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현무는 당근으로 만든 김치를 발견했다.
전현무는 당근 김치에 담긴 고려인의 역사를 떠올리며 "과거 소련 당국이 우리 고려인 동포들을 농사도 안되는 땅에 강제로 이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인들이 김치는 먹고 싶은데 배추가 없어서 당근으로 김치를 만들었다"며 "고려인의 역사가 담긴 음식이다. 슬픈 역사다"라고 전했다.
전현무의 설명을 들은 무지개 회원들은 "지금 알았다", "집에 가서 공부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