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미래 책임진다"…2.3만명 청년 몰린 'LG 에이머스 해커톤'

"한국 AI 미래 책임진다"…2.3만명 청년 몰린 'LG 에이머스 해커톤'

김아영 기자
2026.09.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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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3개 팀은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

LG가 지난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사진제공=LG
LG가 지난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사진제공=LG

LG(111,900원 ▲100 +0.09%)는 청년 AI(인공지능) 인재 교육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 결선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렸다. 2022년 하반기 시작 이후 2만3000명 이상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 AI 교육 행사다. 이번 9기에는 역대 최다인 3393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뚫은 96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LG는 결선 참가자 전원에게 총 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상위 3개 팀에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이번 결선 과제는 LG스포츠가 출제한 '투수 제구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이다. 참가자들은 평균 자책점이나 볼넷·탈삼진 비율 같은 기존 지표 대신 경기 유불리와 중요도, 최근 흐름, 투수별 특성 등 맥락 정보를 바탕으로 제구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LG 관계자는 "좋은 AI 모델보다 더 중요한 것은 AI로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를 찾아내는 것"이라며 "데이터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이며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이튿날에는 LG AI연구원, LG전자(198,400원 ▲500 +0.25%), LG유플러스(14,050원 ▼630 -4.29%), LG CNS 등 주요 계열사 4곳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인사 담당자들의 채용 정보 공유와 LG AI 인재풀 등록 안내를 비롯해 1:1 취업 컨설팅, 모의 AI 면접 강의가 제공됐다. 만 19세에서 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 2회 운영되는 LG 에이머스는 교육부터 채용 지원까지 전 과정이 무료다.

이와 함께 LG는 서울대와 함께하는 'LG AI 청소년 캠프' 4기 참가자 100명을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선발자는 10주간 서울대 재학생 멘토진과의 팀 프로젝트, 우수자 대상 미국 실리콘밸리 해외 연수 기회를 얻게 된다.

구광모 LG 회장은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하며 이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LG 관계자는 "이러한 인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부터 임직원까지 연결되는 단계별 맞춤형 AI 교육 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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