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지난 20일 한국관광공사 16층 회의실에서 프랑스 미쉐린사와 세계적 여행안내서인 그린가이드 발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참 관광공사 사장과 베르나르 델마스 미쉐린 동아시아 총괄 사장이 참석, 그린가이드 한국편 발간을 위해 이달부터 가이드 발간기획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린가이드는 2011년 3월경에 불어판, 6월쯤 영어판을 각 초판 5000부씩 출판할 예정이며 한국관광공사는 발간에 필요한 관광사진, 관광지도, 여행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한식재단과 공동으로 가이드북에 한국홍보 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
양사는 그린가이드 발간에 이어 레스토랑 안내서인 레드가이드 한국편 발간에도 합의해 사전조사 실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참 사장은 "그린가이드 불어판과 영어판이 나오면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나라 관광객들에게 붐이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쉐린은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로, 운전자에게 식당, 숙소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1900년에 프랑스편 레드가이드를 최초 발간했다. 평가 전문가들이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레스토랑을 암행방문 평가하며 권위를 인정받았고 현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안내서로 인정받고 있다.
일명 미쉐린가이드로 알려진 레드가이드는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발간되어 왔으며 아시아에서는 도쿄와 홍콩·마카오편이 발간됐다.
그린가이드는 론리플래닛과 함께 대표적인 세계 여행가이드로 문화분야 관심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고품격 여행안내서로 관광지, 문화유적지를 평가하여 별 갯수를 부여한다. 전 세계 52개 국가(도시)가 발간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도쿄ㆍ교토, 태국, 싱가포르편이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