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국감]민주당 김윤덕 의원, 본업인 새만금 사업은 기본계획도 안 돼
문화체육관광부가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관광상품 개발 및 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에 신설한 '새만금개발팀'이 당초 목적과는 달리 4대강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윤덕(민주당)의원은 7일 "문화부가 당초 새만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원을 위해 구성한 ‘새만금개발팀’의 추진 사업을 관련 자료를 요청해 살펴본 결과, 부서 명칭과는 달리 최근 들어 4대강 사업을 주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만금개발팀이 지난 5월 4대강 주변 관광상품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낙동강 레포츠 체험밸리 조성사업’의 사업계획 변경 자문회의를 주도했으며, 지난 8월 4대강에서 실시한 요트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고유 업무와 무관한 사업에 관여해 온 것이 각종 공문을 통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만금개발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면서 협력 사업에 참여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본연의 업무는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질타했다. 새만금개발팀이 작성한 ‘2012년 새만금관광개발사업 성과계획’에 의하면 올해 7월까지 새만금관광개발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 11월에는 사업시행자 공모방안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0월 현재 투자유치는 불구하고 기본계획 승인조차 이뤄지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8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