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국감]신경민 민주당 의원, "재취업 기간도 평균 2주에 불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경민(민주통합당) 의원은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문화부 출신 4급 이상 고위 공무원의 퇴직 후 재취업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2주"라고 밝혔다.
신 의원이 2008년부터 지난 9월 현재까지 문화부에서 퇴직한 4급 이상 공무원과 임직원의 재취업사례 98건을 분석한 결과, 퇴직공무원 84명 중 60.7%에 해당하는 51명이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또는 문화부가 관리·감독하는 협회·재단에 재취업했다.
그는 "확인되는 재취업자 74명 중 1주일 이내에 재취업한 사람은 74%로 55명에 달했다"며 "1주일 이내 재취업자 중 29명은 퇴직과 동시에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재취업자의 평균 구직기간은 13.2일로 2주가 채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또 "재취업한 문화부 고위 직원 12명 중 5명은 카지노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4명은 구직기간이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재취업자의 평균 구직기간이 2주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은 사전에 모의된 기획취업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