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공무원 강연수입, 2년간 4.6억"

"문화부 공무원 강연수입, 2년간 4.6억"

박창욱 기자
2012.10.08 14:22

[문화부 국감]신경민 의원

지난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이 외부 강연으로 벌어들인 돈이 4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경민(민주통합당) 의원은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0년부터 지난 8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직원이 산하단체와 기업체·대학교 등에서 강연하면서 벌어들인 수입은 4억 6500 여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외부 대학 강사를 겸임하고 있는 사례는 135건, 겸임을 제외한 직원 한 명당 평균 강연료는 43만 6000원이며 이 중 강연료가 100만원이 넘는 고액강연도 31건에 달했다. 최광식 장관의 경우 지난해 9월 취임이후 1년간 21번의 강연으로 1700 여만 원의 강연료를 벌어들여 강의 당 평균 강연료가 80 여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5월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무원의 외부 고액 강연을 금지하도록 권고하고 각 직급별 시간당 강연료 상한액으로 장관 40만원, 차관 30만원, 과장급 23만원, 5급 이하 12만원을 제시했다”며 “외부강연이 ‘현관 예우’를 통한 부수입의 창구로 악용되지 않도록 문화부도 가이드라인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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