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옥관문화훈장' 받는다

가수 싸이 '옥관문화훈장' 받는다

박창욱 기자
2012.10.19 21:50
↑가수 싸이(머니투데이 DB)
↑가수 싸이(머니투데이 DB)

'강남 스타일'로 한국 가수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빌보드 차트의 2위까지 오른 싸이에게 옥관문화훈장이 주어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관계자는 19일 "싸이에 대해 한국 대중문화와 케이팝을 세계에 널린 알린 공로를 감안해 옥관문화훈장을 주는 것을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라며 "다만, 아직 공식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의원들의 질의가 있자, 최광식 장관은 "검토 중"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발전에 공을 세워 국가발전과 문화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금관, 은관, 보관, 옥관, 화관 등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가수 가운데선 이미자 하춘화 조용필 등이 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또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경우,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해 훈장을 수여한 전례가 몇 차례 있었다. 최근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탄 김기덕 감독에게도 절차를 거쳐 문화훈장이 주어질 예정이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조회수가 4억건을 돌파했으며, 빌보드 차트에서도 4주 연속 2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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