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수요' 꺼지고, 역전세난?…올해 부동산 시장 어떻게 되나

'거품 수요' 꺼지고, 역전세난?…올해 부동산 시장 어떻게 되나

김지훈 기자
2017.01.14 06:01

[따끈따끈 새책] 대한민국 부동산 2017년이 앞으로 10년을 결정한다…'부동산 띄우기' 정책 효과와 시장 미래 점검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 '부동산 띄우기' 정책을 점검하고, 올해 나타날 파급 효과도 전망한 신간이 나왔다. 제목은 '대한민국 부동산 2017년이 앞으로 10년을 결정한다'.

책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부터 최근 박근혜 정부의 '11.3 대책'까지 부동산 정책 효과가 2017년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문제는 글로벌 불황과 인구절벽, 베이비부머의 은퇴대란 등 부정적 요인들과 맞물려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주식시장의 하락장에서는 살 수도 팔 수도 없는 것처럼 속수무책의 상황이 전개될 개연성이 크다"며 "롤러코스터가 떨어지기 전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한다.

이미 강남 아파트 거래가 얼어붙고, 일부 지역에서 역전세난 얘기가 들린다. 국내 정치 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경제 전반 활력도 저하된 상태다.

이는 불과 몇 년 전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되는 셈이다. 2015년과 2016년 신규분양 아파트 청약 현장은 예외 없이 긴 줄이 늘어섰고 건설사들도 놀랄 정도로 고분양가에 완판되는 사례가 이어졌다.

저자는 거품 수요에 의한 공급과잉 저주와 역전세난이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책은 가능하면 빨리 자신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보유할 것인지 정리할 것인지’ 판단해 행동에 옮기라고 조언한다. 거시적 통계자료 등을 동원해 판단 근거도 제시한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내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영국의 브렉시트(유럽 연합 탈퇴)가 부동산의 가치에 어떤 충격을 주는지, 청년실업이 분양시장의 수요 공급 원칙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는지도 소개한다. 저자는 부동산시장 역시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부동산 2017년이 앞으로 10년을 결정한다=이제문, 박철 지음. 고려원북스 펴냄. 392쪽/ 1만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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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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