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장에 김명인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를, 국립한국문학관장에 임준열 문학평론가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문자박물관 관장은 오랜 기간 문학과 문자문화의 사회적 의미를 탐구해 온 학자다. 출판사와 계간지 등의 편집을 맡아 출판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인하대에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해 왔다.
문체부는 김 관장의 경험이 문자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문자박물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자박물관은 한글을 포함한 문자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박물관이다. 개관 2년 만에 연간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신임 임 한국문학관장은 오랜 기간 한국문학을 연구해오며 15편 이상의 평론집을 발행한 문학평론가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세계한민족작가연합, 한국작가회의 등 여러 문학단체에서 회장과 대표 등을 맡아 문학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추고 있다.
한국문학 자료의 수집과 문학 연구를 전담하는 기관인 한국문학관의 업무에도 적임자다. 한국문학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서울시 은평구에 건립 중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세계문자박물관과 한국문학관은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신임 관장이 소통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