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강재준이 33㎏ 감량 후 요요가 온 이유에 대해 "뛰면 입맛이 돈다"고 고백했으나 실제로는 중강도 유산소 운동이 식욕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재준은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10㎞ 코스로 러닝을 자주 한다면서도 "전 뛰면 입맛이 돌더라. 오늘도 뛰고서 한정식집 가서 15만원어치를 먹었다"고 달리기를 해도 살이 찌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러닝과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은 오히려 식욕 억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퍼스 머독대학교의 건강미래연구소 연구진은 지난해 1월 '비만 남성의 식욕 관련 요인에 대한 운동의 급성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비만 남성을 대상으로 중강도 운동을 실시한 결과, 운동 후 신경펩타이드 Y 수치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신경펩타이드 Y는 체내 식욕과 에너지 균형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티모시 페어차일드 머독대 부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 후 허기가 증가해 에너지 섭취량이 늘어난다고 생각하지만, 중강도 운동만으로도 비만 남성의 식욕 조절에 즉각적이고 유익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 후 증가하는 호르몬은 체중 감량 약물이 모방하는 호르몬과 동일하다"며 "운동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