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인데 1000원부터?"…롯데관광개발, 가성비 푸드코트 승부수

"호텔인데 1000원부터?"…롯데관광개발, 가성비 푸드코트 승부수

김승한 기자
2026.04.27 17:35
드림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음식. /사진제공=롯데관광개
드림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음식. /사진제공=롯데관광개

롯데관광개발(22,100원 ▲1,100 +5.24%)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푸드코트를 재정비하고 '가성비 호텔 미식' 강화에 나섰다. 고물가 시대에 맞춰 1000원대 베이커리부터 1만원대 치킨까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3층에 위치한 '드림 푸드코트'를 새로 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K푸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팝업 플라자'를 '드림 푸드코트'로 리브랜딩하고 메뉴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카페와 주스바는 유지하면서 코리안 프라이드, 코리안 라이스&누들, 분식집 등 3개 신규 매장을 도입해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대는 김밥, 떡볶이 등 K스트리트 메뉴가 4000~5000원대, 제육덮밥과 김치볶음밥이 9000원대, 국수류는 6000원대 수준이다. 프라이드 치킨은 1만3000원대에 제공된다. 샌드위치, 샐러드, 디저트류는 2500원대부터, 베이커리는 1000원대부터 시작해 호텔 식음업장 대비 가격 문턱을 낮췄다.

운영시간도 기존보다 확대됐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올데이'로 운영되며,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한 '그랩 앤 고(Grab & Go)' 서비스를 통해 야외 관광이나 객실 이용 등 다양한 여행 스타일에 맞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침 시간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모닝 베이커리 셀렉션'을 운영해 크로아상, 소금빵 등 갓 구운 베이커리와 커피를 1000원대에 제공한다. 조식 뷔페 대신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수요를 겨냥했다.

이와 함께 샐러드, 건강주스, 요거트 등 '헬시 & 클린 다이닝' 메뉴를 8000원대 이하로 구성해 건강식 수요도 반영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가격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인 '가성비 호텔 미식'을 구현했다"며 "관광과 호캉스, 쇼핑을 아우르는 드림타워에서 여행 일정과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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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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