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나(23·솔레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 2위 그룹과 격차가 무려 5타 차로 데뷔 두 시즌 만에 첫 우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이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첫날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시작한 윤이나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위 그룹과 5타 차로 달아났다.
이날만 8타를 줄인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을 비롯해 김아림(메디힐), 하타오카 나사(일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2위에 올라 있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정복하고 지난해 미국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윤이나는 지난해 참가한 26개 대회에서 8차례나 컷 탈락했고 톱 10엔 단 한 차례 입성한 것에 만족해야 했지만 올 시즌 완전히 반등했다.

11개 대회에서 톱 10엔 4차례 진입했고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선 개인 최고인 4위까지 오르더니 이번 대회 날아오르고 있다.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윤이나는 4번 홀(파3)에서도 연속으로 타수를 줄였다. 6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질주했다.
후반에 다소 흔들림이 있었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보기로 시작했는데 11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바운스백했다.
이후 줄곧 파를 유지하던 윤이나는 17번 홀(파3) 티샷이 홀 먼거리에 떨어진 뒤 파 퍼트까지 놓치며 아쉽게 한 타를 더 잃었다. 그럼에도 18번 홀(파4)에서 벙커에 빠진 티샷을 잘 건져내 그린에 올렸고 파로 마무리하며 2위 그룹과 격차를 지켰다.
올 시즌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은 6언더파 138타로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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