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공 시위대'에 50일째 멈춘 체육계…결국 법적 대응 나선다

'올공 시위대'에 50일째 멈춘 체육계…결국 법적 대응 나선다

오진영 기자
2026.07.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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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이후 한 달 넘게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구. / 사진 = 뉴스1
6·3지방선거 이후 한 달 넘게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구. / 사진 = 뉴스1

대한체육회는 5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 시위대를 대상으로 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로 핸드볼경기장 내 입주 체육단체 9곳이 정상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다. 사무실 내 주요 집기와 업무자료도 여전히 반출하지 못한 상태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관련해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며, 자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종목 단체별로 피해 규모 집계도 함께 수행해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국가배상청구도 추진한다.

대한체육회는 임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응했지만 정상적인 체육행정 수행에 한계가 왔다는 입장이다. 국내외 대회 운영과 국가대표 선수 지원, 아시아 경기 대회 준비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종목 대표 선수들의 피해도 확대됐다.

대한체육회는 조만간 핸드볼경기장 내 재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다만 충돌이 예상되는 만큼 시위대와 안전 확보·질서 유지에 대한 사전 협의도 함께 추진한다. 또 정부와 관계기관에도 체육인들을 위한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는 더 이상 체육인의 희생과 피해를 묵과하지 않겠다"며 "형사 고발과 국가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체육인의 권익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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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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