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컨센서스 웃돌아…호텔·레저 매출 13.6% 증가

호텔신라(43,550원 ▲700 +1.63%)가 올해 2분기 수익성 중심 경영과 호텔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31일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718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6.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883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544억원을 웃돌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반면 매출은 컨센서스인 1조34억원에는 소폭 못 미쳤다.
매출은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DF1 구역 영업 종료 영향으로 감소했다. 다만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가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TR)'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7726억원을 기록했다.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업황 악화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이 지속됐다. 다만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반면 '호텔·레저' 부문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9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호텔업계 성수기 진입과 신규 호텔 개장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호텔신라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호텔신라는 "TR 부문은 대내외 환경 및 면세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호텔·레저 부문은 신라호텔·신라모노그램·신라스테이 등 3대 브랜드 체계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