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민·논개 간직한 촉석루, 명승으로…신안사에도 보물 나왔다

김시민·논개 간직한 촉석루, 명승으로…신안사에도 보물 나왔다

오진영 기자
2026.09.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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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촉석루 전경.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진주 촉석루 전경.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진주 남강 촉석루 일대와 금산 신안사 대광전 등 2건을 국가지정유산으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남강 촉석루 일원'은 고려 때 창건된 누각 촉석루 일대의 풍경을 뜻한다. 경남 진주시를 가로지르는 남강을 전경으로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다.

역사적 가치 또한 우수하다. 조선의 학자였던 하륜을 비롯해 이색, 김일손 등 많은 문인들이 촉석루를 소재로 글을 지었다. 임진왜란 때에는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 대첩, 왜장과 함께 순국한 기생 논개 등 애국 지사들의 배경이기도 하다.

보물로 지정된 금산 신안사 대광전은 신라 때 지어진 신안사 내 건물이다. 16세기에 건립된 건물로, 당시의 건축적 양상을 반영하고 있다. 지붕 측면과 모서리에 공포(지붕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설치하는 목조)를 배치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16세기에서 17세기 초까지의 불전의 건축적 특징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가구 양식이 독특해 학술적 가치가 높다.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치면서도 최초 건립 시기의 부재와 치목기법(목재를 가공하는 기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유산청은 새로 국가지정유산이 되는 2건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산청 관계자는 "지자체·소유자와 협력해 체계적인 보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금산 신안사 대광전 전경.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금산 신안사 대광전 전경. / 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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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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