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달에만 일본 작품을 10점 가까이 거래했습니다. 우리 작품보다 훨씬 인기도 많고 가격도 높네요." 최근 만난 서울 종로구의 한 갤러리는 올해 일본 작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술 작품부터 '우키요에'(전통 판화), 조각, 도자 등 작품군도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억 단위에 가까운 작품이 거래되기도 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일본 작가의 중저가 작품뿐만 아니라 고가 작품을 찾는 국내 수집가들의 발길이 꾸준하다"며 "당분간은 일본 작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우리 미술계를 휩쓰는 '일본풍'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 중인 미술 수요가 일본 작품에 집중되면서 대형 계약이 잇따른다. 미술계는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도 우리 작품의 가치도 높아지길 바란다는 아쉬운 목소리를 낸다. 21일 미술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미술시장을 가장 달궜던 두 사람은 일본인인 나라 요시토모와 쿠사마 야요이다. 현재도 활동 중인 두 작가의 작품은 서울옥션에서 각각 150억원(낫싱 어바웃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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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현대홈쇼핑서 '미서부 완전일주' 최다 판매 달성
노랑풍선은 지난 11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미서부 완전일주 10일' 패키지 상품이 방송 한 회 만에 약 1500여 건의 주문, 약 3000여 명의 예약을 기록하며 미서부 여행 상품 가운데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해당 상품이 현대홈쇼핑에서 미서부 패키지 2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검증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고객 후기를 통해 완성도를 인정받아 온 노랑풍선의 대표 장거리 패키지로, 자연과 도시, 휴식과 체험을 균형 있게 담아낸 일정 구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미서부 완전일주 10일'은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엔텔로프캐년 △글랜캐년 등 미서부 4대 캐년을 비롯해 나바호 인디언의 성지로 불리는 모뉴먼트밸리, 거대한 협곡 절경의 홀슈밴드 등 핵심 자연 명소를 두루 포함했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로스엔젤레스 등 미국 3대 도시 관광을 더해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완성형 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자이언 캐년 핫스프링스 온천욕 체험을 포함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메인 스트리트 인근 준특급 호텔 숙박으로 이동 부담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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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삼겹살' 사라질까…바가지 요금 단속에 'K관광' 기대도 커져
정부가 국내 관광시장의 '고질병'인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올해부터 대응을 강화한다. 관광업계에서는 침체됐던 국내여행 소비를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자리 잡은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는 바가지 요금 대응을 위해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제도 정비, 신고체계 구축이다. 정부는 QR코드를 활용해 관광공사와 담당 조직 등에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가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강동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더 진전된 방안도 이른 시일 내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바가지 피해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문체부는 가격 표시제를 위반하거나 부당하게 이익을 내는 업주·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추진한다. 외국인에게 판매하는 먹거리에 과도한 요금을 부과해 논란이 된 광장시장은 관련 조례를 마련한다. 상인회 등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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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골든글로브 휩쓴 매기 강에 축전…"K문화 힘 알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른 매기 강 '케이팝 데몬헌터스' 감독에게 축하의 뜻을 밝혔다. 최 장관은 14일 축전에서 "수상은 케이팝과 한국 문화를 다룬 애니메이션이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 대중문화의 국제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매기 강 감독의 성취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는 소통의 가능성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창작 활동이 세계 무대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케이팝 데몬헌터스는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경쟁작이었던 '주토피아 2'와 '엘리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등 작품을 제치고 이뤄낸 결과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영화·방송 시상식이다. 작품성과 산업적 영향력 등을 함께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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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지난해 700만명 찾았다...역대 최다
강원랜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지난해 역대 최다인 700만명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웰니스센터를 리뉴얼 오픈하고, 백두대간 산림자원을 활용해 웰니스 콘텐츠를 강화했다. 강원랜드는 7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과의 감사의 여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월 한 달간 하이원 모바일 앱 회원을 대상으로 하이원리조트 내 주요 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리워즈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3%에서 6%로 2배 늘린다. 또 신규 오픈한 일식당 린카와 인기 레스토랑인 라비스타의 2~3월 런치메뉴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3월 말까지 부모 동반 미취학 아동에게는 워터월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700만 방문 감사 2박 특가' 패키지를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호텔 2박 숙박권과 리프트권 2매, 식음업장 15% 할인 등의 혜택이 적용된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700만 고객이 하이원을 찾아주신 것은 우리 리조트가 대한민국 휴양지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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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자유여행도 괜찮네"...하나투어, 에어텔 패키지보다 40%↑
하나투어는 지난해 3~4분기 괌 패키지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에어텔(항공+호텔) 상품 수요는 4분기에 두 배 이상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에어텔 이용객은 패키지보다 약 40% 많은 수치를 기록하며 자유여행 중심의 수요 전환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괌은 기존 가족 여행 중심의 목적지에서 최근 자유여행객에게도 주목받는 여행지다. 리조트와 쇼핑 인프라 재정비,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콘텐츠 강화 등으로 체류 만족도가 높아졌다. 휴양·해양 스포츠·골프·쇼핑 등 다양한 여행 목적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4시간 남짓의 짧은 비행시간과 회복된 항공 공급, 안정적인 물가와 치안도 자유여행객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올해 1분기 하나투어의 괌 기획여행 예약 현황을 보면, 괌의 대표 테마파크 리조트인 'PIC 리조트'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PIC는 아동 동반 가족여행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체 예약 중 약 7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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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대형 국제회의 열릴까…컨벤션센터 일원, 복합지구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15일 지정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 지역이다. 전문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시설과 판매시설, 공연장 등을 갖췄다. 지정되면 관광기금과 부담금 감면 등 문체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는다. 수원 첨단기술 복합지구는 첨단산업 기반을 활용한 유치 경쟁력과 차별화된 MICE(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 경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면적은 약 210만㎡(제곱미터)다. 수원의 합류로 복합지구는 인천과 고양, 광주 등 7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됐다. 문체부는 복합지구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수원과 경주, 고양에 국제회의집적시설 10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수원에는 메리어트 수원과 광교박물관 등 7개소를, 경주에는 소노캄 경주와 더케이호텔 경주 등 2개소다. 고양에는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이 지정됐다. 문체부는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 21억원을 투입해 유치 기반 강화에 힘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복합지구 활성화에 쓰인 예산은 총 15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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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소프트웨어 5000억 클럽' 인증…"글로벌 성장 인정"
야놀자는 KOSA(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2025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어워즈'를 통해 '5000억 클럽'으로 인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천억클럽은 KOSA가 매년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의 전년 회계연도 매출 규모를 구간별로 집계해 선정하는 제도다. 5000억 클럽은 소프트웨어 매출 5000억원 이상 기업에 제공한다. 야놀자는 이번 확인서 발급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경영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까지 전체 매출의 약 22%를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며, 글로벌사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성장세와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프트웨어 천억클럽에 선정된 기업에는 매출 구간별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확인서'가 발급된다. 기업 정보는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는 회원 편람을 통해 대외적으로 공유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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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고르는 나만의 울트라백화점, 더 넓어진 '시즌 2' 온다
콘텐츠를 직접 골라 체험하는 전시 '울트라백화점 서울'이 오는 2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울트라백화점 서울은 물건을 선택하는 공간인 '백화점'의 개념을 콘텐츠와 취향을 선택해 경험하는 방식으로 확장한 전시다. 다양한 브랜드와 이효리·엄정화, 아이디어보부상 등 유명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한 데 모았다. 시즌 2 전시는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와 경험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수집한 뒤 소비하는 과정에서 취향이 문화로 발전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이 전시로 기록되는 공간도 새로 마련됐다. 울트라백화점 서울은 시즌 1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시즌 1은 개막 후 입소문을 타면서 MZ세대와 외국인 관람객들이 몰렸고, NOL티켓, 네이버 등 주요 예매처 전시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오는 25일까지 연장 운영도 결정됐다. 지금 시즌 2 관람을 예약하면 30% 할인된 가격에 얼리버드(조기 예약)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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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올해 목표는 'MZ신도' 늘리기…"K불교 위상 키운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축으로 토대 다지기에 나선다. 지속 감소하고 있는 관심을 회복하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불교'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조계종은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첨단 과학과 AI(인공지능) 시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 평안과 깨달음의 길로 회항하고자 한다"며 "디지털·AI(인공지능)가 융합한 '마음 문명 불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이 밝힌 신년 목표는 크게 세 가지다. 국민과의 소통, 종교 간의 화합, 전통 문화유산 가치 보존이다.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선명상(마음을 가다듬는 명상), 불교 박람회, 사찰음식 등 'MZ세대'에 인기 있는 콘텐츠의 규모를 키우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도 힘쓴다. 해외에서 인기가 급증하는 선명상의 확산을 지원하는 조직을 설치하고 템플스테이(사찰 숙박 프로그램), 미혼남녀 소개 프로그램 '나는 절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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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비평, 한 곳에 모였다…"기록 넘어 공공자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한국 문학 비평원고를 수집·정리한 온라인 아카이브(보관소)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문학 비평 아카이브는 그간 문예지별로 개별 축적된 문학 비평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발표된 문학 비평 원고를 평론가, 매체별로 정리했다. 아카이브에는 300건의 비평 원고와 집필한 평론가 120여명의 프로필이 수록됐다. '창작과비평', '자음과모음' 등 계간지와 격월간지 '릿터' 등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원고를 확인할 수 있다. 아르코는 이후 연도별로 비평 원고를 축적해 한국 문학 비평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카이브는 문학광장 누리집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르코 관계자는 "아카이브는 비평을 단발성 기록이 아닌 공공의 자산으로 축적하기 위한 시도"라며 "동시대의 문학 담론을 지속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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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유산 지키는 실록박물관, 149억원으로 '디지털 외사고' 만든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운영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2028년까지 디지털 외사고 건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외사고는 실록박물관이 보유 중인 기록 유산의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는 시설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 기록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연구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예상 규모는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박물관단지 내에 연면적 2795㎡(제곱미터)다. 총사업비 194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설계 등 밑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실록박물관은 디지털 외사고가 기록유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첨단 기술로 기록유산을 체험하는 '디지털 실감 영상관', 전시가 이뤄지는 '미디어 파사드' 등 공간도 마련된다. 지난해 문을 연 실록박물관은 기록유산의 활용과 보존을 맡는 전시 시설이다. 강원·동남권 최초의 국립 박물관으로 개관 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8개월간 누적 관람객 8만 6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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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 "3000만 달성 위해 고강도 쇄신"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3000만 관광객 조기 달성을 위해 고강도 조직 쇄신과 데이터 기반의 홍보 혁신을 추진한다. 박성혁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공공기관 업무보고에 참석해 올해 관광공사의 주요 추진 과제를 보고했다. 박 사장은 지난달 31일 23개월간 비어 있던 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박 사장은 이날 '데뷔전'에서 2030년까지 3000만 관광객을 달성한다는 정부 목표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펠러 비행기가 아니라 초음속 제트기를 만든다는 각오로 구성원들에게 도전적인 목표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취임 이후 느낀 기관장 부재로 인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관광공사는 기재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전년보다 두단계 하락한 '아주 미흡'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직원들의 상실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조직적으로 조여야 할 부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제일기획 부사장으로 일해오며 쌓은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중심의 홍보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