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달에만 일본 작품을 10점 가까이 거래했습니다. 우리 작품보다 훨씬 인기도 많고 가격도 높네요." 최근 만난 서울 종로구의 한 갤러리는 올해 일본 작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술 작품부터 '우키요에'(전통 판화), 조각, 도자 등 작품군도 다양하다. 지난달에는 억 단위에 가까운 작품이 거래되기도 했다. 이 갤러리 관계자는 "일본 작가의 중저가 작품뿐만 아니라 고가 작품을 찾는 국내 수집가들의 발길이 꾸준하다"며 "당분간은 일본 작품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우리 미술계를 휩쓰는 '일본풍'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 중인 미술 수요가 일본 작품에 집중되면서 대형 계약이 잇따른다. 미술계는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도 우리 작품의 가치도 높아지길 바란다는 아쉬운 목소리를 낸다. 21일 미술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미술시장을 가장 달궜던 두 사람은 일본인인 나라 요시토모와 쿠사마 야요이다. 현재도 활동 중인 두 작가의 작품은 서울옥션에서 각각 150억원(낫싱 어바웃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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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예술감독 공모…'한국관 전시 총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2027년 열리는 '제20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모한다. 베니스비엔날레는 세계 최대의 비엔날레(대규모 전시 행사) 중 하나로 짝수년에는 미술전, 홀수년에는 건축전이 열린다. 2027년에는 5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일대에서 건축전이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건축전에서는 주 전시장인 '자르디니'에 한국관이 26번째 국가관으로 건립됐다. 제목은 '두껍아 두껍아 : 집의 시간'이며 지속가능한 건축과 건축적 형성 등을 주제로 했다. 예술감독은 정다영, 김희정, 정성규로 구성된 CAC가 맡았다. 지원자들은 오는 3월 중 1차 서류 심사와 4월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친다. 최종 1인(팀)의 예술 감독을 선정해 5월 중 발표한다. 지원 신청자는 필수 자료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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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부산, 멤버십 리뉴얼…'고객 경험 강화' 혜택 늘렸다
시그니엘 부산이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프리미엄 호텔 멤버십 '시그니엘 컬렉션'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시그니엘 컬렉션'은 지난해 1월 고객의 취향과 이용 목적에 따라 △시그니엘 컬렉션 △프리미엄 △마스터 고메 등 3가지 유형으로 출시한 유료 멤버십이다. 오션뷰 객실과 레스토랑, 다양한 부대시설 등 시그니엘 부산만의 프리미엄 경험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 경험 강화에 있다. 최근 호텔을 찾는 고객들의 다양한 이용 목적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중심으로 멤버십을 개편했다. 먼저 보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시그니엘 컬렉션(600만원)과 프리미엄(200만원) 멤버십에 객실 업그레이드 이용권을 3매 추가 제공한다. 마스터 고메(120만원) 멤버십은 기존 대비 30만원을 인하해 더 많은 고객이 프리미엄 다이닝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호텔 조식 문화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떠오르며 기존 10만원권으로 제공했던 레스토랑 식사권도 5만원권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식음 서비스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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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쌍둥이' 초청한 에버랜드 …"붕어빵 가족 행복하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새해 선보이고 있는 스페셜 이벤트 '붕어빵 러쉬' 현장에 다섯 쌍둥이 가족을 초청했다고 7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올해 매월 새로운 테마로 콘텐츠를 선보이는 '왓에버 시리즈'를 론칭하고 첫 번째 순서로 붕어빵 스페셜 이벤트를 1월 한 달간 펼치고 있다. 새해 첫 주말인 지난 4일 에버랜드를 찾은 주인공은 김진수(35), 서혜정(35) 부부와 2021년 11월 태어난 1남 4녀 다섯 쌍둥이 자녀들이다. 이들 가족은 당시 국내에서 30여년 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에버랜드는 '붕어빵처럼 닮은 가족'의 의미를 담아 오둥이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특별 초청을 진행했다. 이날 오둥이 가족은 판다 세컨하우스에 방문해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만났다. 이어 호랑이와 사자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사파리 스페셜 투어에 참여해 전문 주키퍼(사육사)와 사파리 탐험도 즐겼다. 알파인 빌리지에서는 팥붕(팥 붕어빵), 슈붕(슈크림 붕어빵) 등 다양한 붕어빵 메뉴를 맛보며 추위를 물리쳤고 포토타임과 공연을 관람하며 추억 사진도 가득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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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톱' 극장가 휩쓸더니...1020 사로잡은 '일본 열풍' 이제 서점으로
지난해 서점가를 휩쓸었던 '일본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만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분야 외에도 소설과 비소설 등 여러 분야의 수요가 고르게 증가하면서 일본 문화에 대한 선호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주요 온라인 서점에 따르면 이달 초 베스트셀러에 일본 서적이 잇달아 진입했다. 예스24는 모든 서적 중 1권을 뽑는 '새해의 첫 책'으로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인 스즈키 유이의 장편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를 꼽았다. 교보문고의 연간 베스트셀러에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17위)이 진입했으며 알라딘은 이치조 미사키, 다자이 오사무 등이 소설 분야 'TOP 20'에 올랐다. 통상 일본 베스트셀러는 만화와 라이트노벨 등이지만, 지난해부터 소설과 산문, 자기계발서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됐다. 서점업계는 최근 일본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오르면서 관심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한다. 지난해 8월 한국 동아시아연구원과 일본 아시아-태평양 이니셔티브, 미국 한국경제연구소가 발표한 한미일 상호인식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 좋은 인상을 가진 한국인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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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年 조회수 1위" 한국인이었다...'775억회' 유튜버 누구?
한국 유튜버의 채널이 2025년 전 세계 연간 조회수 '1위'에 올랐다. 6일 유튜브 채널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와 뉴시스에 따르면 김프로(KIMPRO)의 지난해 총 조회수는 약 775억회로 집계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약 4억6000만명)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의 연간 조회 수 약 381억회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김프로는 공연기획자 출신으로 직접 영상을 기획·연출·편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프로 채널은 2022년 8월 첫 영상을 올린 후 약 2년8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구독자 1억명을 돌파했고, 이어 세계 최초로 월간 조회수 100억회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누적 조회수는 1000억회가 넘는다. 김프로는 전날 공지를 통해 "김프로 채널이 처음으로 전 세계 연간 조회수 1위를 달성했다. 모든 순간은 전적으로 여러분 덕분"이라며 "2026년에는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 늘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프로는 현재 약 1억27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9위, 국내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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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 사상 최대 관람객 달성…1년간 200만여명 왔다
국립경주박물관이 2025년 연간 누적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인 19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이전 경주박물관의 관람객 최다 수치는 1996년 202만 6000여명으로, 30여년 만에 최다 관람객 기록을 경신했다. 추석 연휴 6일간 동안에만 15만여명의 관람객이 경주박물관을 찾았다. 기간 중 하루 최다 관람객 기록인 3만 8477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로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경주박물관은 이에 맞춰 신라 금관 특별전과 한미·한중 정상회담 공간 공개 등 다양한 전시를 준비해 관람 수요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10월 재개관한 월지관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월지관은 18개월 동안 관람 동선과 전시 구성, 연출 등을 전면 개선해 관람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성덕대왕신종 타음조사 공개회' 등 행사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경주박물관은 관람객 증가에 대응해 안내 체계 강화와 안전 관리,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 등 관람 환경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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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눈썰매장' 풀가동…4인용 '익스프레스 코스'도 개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새해와 겨울방학을 맞아 눈썰매장을 전면 가동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주말 하얀 설원 같은 분위기의 알파인 빌리지에는 약 200미터 길이의 익스프레스 코스가 추가 개장하면서 눈썰매장인 스노우 버스터의 모든 코스가 전면 가동에 돌입했다. 익스프레스 코스는 거대한 원형 튜브에 최대 4인까지 탑승할 수 있어 함께 온 일행과 서로 마주보며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눈썰매장의 대표 코스다. 지난달 먼저 개장한 레이싱 코스도 단독 튜브를 타고 빠른 속도로 하강하며 겨울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눈썰매장 옆에 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는 레일 슬라이드도 총 3개 코스로 운영 중이다.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눈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는 올해 약 240평 규모로 확장했다. 스노우 야드는 아이들과 눈사람을 만들거나 미니 썰매를 타며 즐길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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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발 뻗는 호텔신라…'신라모노그램 시안' 내달 2일 오픈
호텔신라는 다음달 2일 중국 시안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지상 22층 규모로 총 264개 객실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호텔에는 △한식당·중식당·올데이 다이닝 등 총 3개의 레스토랑 △22층 라운지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전 객실은 시안 도심과 자연 경관을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고 비즈니스·휴양 등 다양한 투숙 목적을 고려해 기존 신라모노그램 대비 넓은 객실 면적으로 설계됐다. 신라모노그램 시안은 신라호텔의 경쟁력 있는 식음 역량을 반영해 레스토랑 구성과 메뉴 개발에 공을 들였다. 각각 약 80석 규모로 프라이빗 룸도 마련해 비즈니스 미팅과 단체 고객 수요를 겨냥했다. 특히 한식당은 시안 내 유일한 전문 한식당이다. 중식당은 광둥식을 기반으로 로컬 음식과 한국식 중화 요리를 반영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뷔페 형태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은 한식 메뉴 비중을 강화해 차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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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안성기, 금관문화훈장 추서…'한국 영화계에 큰 족적'
정부가 5일 향년 74세로 별세한 고(故) 안성기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1등급 훈장이다. 고인은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을, 2013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고인은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화려한 휴가' 등 60여년간 13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다. 2003년에는 우리 영화 중 최초로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실미도'의 주연을 맡으며 영화계의 외연 확장에도 힘썼다.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잇단 성과를 거두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위원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영화산업 진흥과 제도적 기반 강화를 도왔다. 2024년에는 예술계에 큰 족적을 남긴 예술가들이 뽑히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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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K-뮤지컬의 해…'뮤지컬 본고장'서도 손짓
한국 뮤지컬이 연초부터 기대작을 대거 내놓으며 세계 무대 진출을 노린다. 정부의 지원 확대 기조와 맞물려 지난해 초유의 성과를 낸 '어쩌면 해피엔딩'의 성공을 재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5일 뮤지컬계에 따르면 이달 높은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들이 무대에 선다. VIP석 기준 티켓 1장당 10만~20만원을 오가지만 수요가 치솟으면서 매진이 잇따른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각색한 '비틀쥬스'나 드래그퀸(여성의 복장을 입은 남성)을 다룬 '킹키부츠', 블록버스터 대작 '물랑루즈!'가 대표적이다. 이날 기준 이들 작품의 좌석이 90% 이상 판매됐다. 창작 뮤지컬에서도 기대작이 잇따른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서편제', '그날들' 등 우리나라에서 창작된 작품들이다. 해외 무대로 나가는 작품도 늘었다. '몽유도원'은 8월 뉴욕 무대에 선다. '명성황후'가 상연됐던 뉴욕 링컨 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이다.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번째 대역배우'도 미국 브로드웨이에 나선다. 이밖에도 '여신님이 보고 계셔',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다이어리'와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등이 세계 뮤지컬 중심지인 영국 웨스트엔드 진출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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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도 해외여행 는다...'패키지·FIT' 모두 잡는 전통 여행사
고환율 상황 속에서도 해외 여행 수요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수요가 3000만명을 넘는단 분석이 나오면서 여행업계는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는 패키지 사업에 주력하는 동시에 항공·호텔 등 개별 상품으로 FIT(자유여행객)까지 잡겠단 전략을 내세웠다. 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리서치는 대한민국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전년 대비 2. 6% 증가한 3023만명으로 전망했다. 연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뉴노멀로 받아들여지는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변수다. 정용택 IBK증권 연구원은 "1500원을 위협했던 환율이 올해 상반기 좀 더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환율 수준에 대한 눈높이는 여전히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는 여행사의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여행사는 고정환율제를 채택해 고객 입장에선 환율이 인상되면 어느 정도 상쇄가 되고 인하될 땐 인하분을 환급받기도 하는데, 손해는 여행사가 부담하는 구조다. 게다가 여행심리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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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고(故) 안성기, 국민에 희망 전한 배우"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5일 별세한 고(故) 안성기 배우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오랜 세월 국민 배우로서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해 온 고인에게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은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예술인이자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 준 분"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성당 안팎에서 여러 종교활동을 펼쳐 왔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때에도 교황이 집전(주관)한 미사에서 신자 대표로 성경 내용을 낭독했다. 세례명은 사도 요한이다. 정 대주교는 "고인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서 이웃을 배려하고 약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았다"며 "기부와 선행으로 함께 사는 세상에 희망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고인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