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7일 50주년 맞아...콘텐츠 전면 확대-여가문화 이끈 '원조 테마파크' 오는 17일 개장 50주년을 맞는 국내 최초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의 누적 방문객이 3억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5회 이상 방문한 수준이다. 16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1976년 '자연농원'으로 출발한 에버랜드는 이날 기준 누적 방문객 2억8800만명을 기록했다.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1976년)를 시작으로 장미축제와 야간개장(1985년), 눈썰매장(1988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1996년) 등 다양한 레저 콘텐츠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며 여가문화의 흐름을 바꿔왔다. 특히 1985년 시작된 장미축제는 꽃을 감상 대상에서 축제·공연과 결합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며 국내 조경 산업과 지역 축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전국 70여개 꽃 축제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다. 동물 콘텐츠 역시 핵심 경쟁력이다.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등 사파리 이용객은 누적 1억1200만명을 넘어섰다. 사자를 자연 방사한 공간을 차량으로 관람하는 방식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체험으로 꼽힌다. 이후 호랑이·곰·초식 사
최신 기사
-
르네상스의 위대한 출판인…알도 마누치오, 처음으로 한국 온다
우리나라 유일의 문자 전문 박물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기획특별전 '찬찬히 서둘러라 : 알도 마누치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출판인'을 연다. 국내 최초로 알도 마누치오를 조명하는 전시다. 문자박물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알도 마누치오 특별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27일에는 문자박물관에서 특별전 개막식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마련됐다. 알도 마누치오는 14~16세기 '예술의 시대'라고 불리운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출판인이다. 당시 가장 선진화된 도시 중 하나였던 베네치아에 '알디네 인쇄소'를 세우고 다양한 저작물을 출판하며 근대 출판의 기틀을 세웠다. 비스듬한 필기체의 개발, 문고본(포켓북)의 창시와 최초의 베스트셀러 인쇄 등 업적을 남겨 '독서의 아버지'로 불린다. 전시는 이탈리아 출판 문화의 핵심 기관인 로마 국립중앙도서관과 베네치아 국립마르차나도서관과 협력
-
파라다이스, '라 리스트' 시상식 개최…세계 톱 1000 레스토랑 선정
파라다이스그룹이 오는 27일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글로벌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와 함께 '라 리스트 2026' 시상식을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라리스트 시상식에선 세계 TOP 1000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고 기 사부아, 에릭 리페르 셰프 등 미식 권위자들을 초청해 '미식 문화의 현재와 미래', '차세대 미식 경험' 등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라 리스트는 세계 미식계를 대표하는 레스토랑 가이드로 매년 전 세계 200여 국의 레스토랑, 호텔, 페이스트리 샵을 평가해 톱 1000 셀렉션을 발표한다.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셰프인 △강민구(밍글스) △강민철(강민철 레스토랑) △박성배(온지음) △박준우(오쁘띠베르) △안성재 (모수) △여경래(홍보각) △이연복(목란) △조은희(온지음) 셰프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음식이 단순히 먹고 즐기는 콘텐츠가 아닌 '문화 예술'임을 선포하는 자리라는 게 파라다이스 측 설명이다. 각
-
수천년 전 철학은 의미 없다?…읽다 보면 생각 바뀔걸요
고대 철학가 12인의 사상을 고스란히 옮긴 책이 나왔다. 권석천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최선의 철학'은 소크라테스와 세네카, 플라톤 등 누구나 알 법한 유명 철학가부터 투키디데스, 아리스토파네스 등 다소 생소한 철학가까지 거장들의 철학을 아우르는 지침서다. 책은 현실의 문제들에 대한 대답을 고대 철학에서 찾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철학을 추상적인 학문보다는 삶과 밀접하게 맞닿은 살아숨쉬는 지혜로 느끼게 하겠다는 의지는 책을 관통하는 주제다. 저자는 수천년이 흘렀지만 과거 철학자의 사상으로 오늘날의 문제를 풀 수 있다고 강변한다. 현대인들의 길잡이를 자처하는 자신감도 그래서다. 딱딱하지 않은 서술은 책의 최대 장점이다. 철학이라면 주눅드는 독자들이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철학가가 제시하는 인생 기술을 시각화한 '철학가 마을 지도'를 양면 표지로 제작해 책과 함께 펼쳐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흥미롭다. 책은 구체적인 사례와 철학자의 사상을 연결해가며 새로운 시선으로 고전
-
"외국인도 탈춤 얼쑤"…전통문화대, 5주간 국가유산 강의 연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5주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 회관(전통문화대 서울교육관)에서 열리는 '2025 K-헤리티지 리더십 프로그램'은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유산 교육 과정이다. 지난해 10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처음 열렸다. 올해 프로그램은 '한국의 무형유산'을 주제로 열린다. 전통문화대 교수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이수자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종묘제례나 전통 갓, 괘불 등 우리 기술에 대한 강연을 듣고 탈춤 체험, 괘불 복원 관람 등 다양한 전통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통문화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문화와 국가유산에 대한 세계인의 공감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문화외교 역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낮보다 밤이 아름답다"…문체부·공사, 야간관광 활성화 속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통영시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야간관광 포럼(토론회)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포럼은 '소도시의 밤을 밝히다, 야간관광이 여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빛'이라는 주제로 야간관광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간관광에 특화된 도시 10개 지자체가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다. 각 지자체의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등 100여명은 야간관광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22년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된 통영시는 이날 선포식 후 야간관광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통영의 대표적인 항구인 강구안 일대의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야간 도보 투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인들 미쳤다"…불닭 즐기는 카디비, 이번엔 국민반찬 '먹방'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가 SNS(소셜미디어)에서 한국 참치캔 먹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카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마트에서 한국 고추참치를 사 왔다"고 말했다. 그는 고추참치를 밥에 비빈 뒤 마요네즈를 곁들여 김에 싸 먹으며 "한국인들은 미쳤다. 조합이 완벽하다. 아주 맛있다"고 감탄했다. 영상 편집본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400만여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외 팬들이 카디비가 선보였던 방법으로 고추참치를 먹는 영상도 다수 올라와 있다. 카디비는 한국 음식을 향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 3월에도 홍삼 먹는 영상을 게시하며 "커피보다 효과가 좋다. 온종일 깨어 있는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에는 삼양식품 '까르보불닭'을 먹으며 "이거 먹으려고 한 시간 넘게 운전했다"고 밝혀 미국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최근 해외와 국내 연예인들이 한국 음식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K푸드'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초 그룹 블랙핑
-
故전유성 "유식한 개그맨으로 착각해주길"…문화훈장 수훈 소감
개그맨 고(故) 전유성이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인 31명(팀)에 대해 문화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전유성은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을 대신해 훈장을 받은 딸 제비씨는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아버지의 마지막 업적이 아니고, 새로운 기억으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고인이 지난달 별세 사흘 전 남긴 육성 인터뷰도 공개됐다. 전유성은 "평생 남들이 안하는 짓거리로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예를 들자면 남들은 말해놓고 잘 안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타고 가지 않나. 부산까지 버스만 타고 갈 수도 있다. 저는 직접 버스를 타고 다녀오는 거다. 그런 걸 재밌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중에는) 무식한 개그맨, 유식한 개그맨이 있는데, (대중들이 저에 대해) 알고보면 무식한데 유식한 개그맨으로 착각하면 좋겠다"고 했다. 미리 수훈 소식을 들은
-
유산청, 신세계 손잡고 현장 답사 운영…"우리 자연유산 즐겨요"
국가유산청은 신세계와 협력해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우리 자연유산을 즐길 수 있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공간 가치가 담겨 있는 자연유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계의 여행 프로그램 '로컬이 신세계'와 연계해 자연유산을 전통적 방식으로 답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전남 소재의 명승지 '담양 소쇄원'과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진도 운림산방'을 답사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한다. 담양 소쇄원에서는 판소리나 가야금 병창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소공연도 열린다. 유산청은 오는 11월까지 명승과 전통조경에 관심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별도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과 순천만 등 명소에서 전문가 강연과 전통 소공연을 들으며 자연유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유산청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자연유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답사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
-
관광공사, 원주 공공기관 4곳과 '이해충돌방지' 위해 맞손
한국관광공사는 강원혁신도시(원주)의 공공기관 4곳과 이해충돌방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한국도로교통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4곳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 이후 매월 22일을 이해충돌방지의 날로 공동 지정하고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해충돌방지 내재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들 기관은 지난 4월과 9월에도 2차례의 윤리경영간담회를 열었다.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을 발굴하는 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윤숙 관광공사 ESG경영실장은 "이해충돌방지는 공직자들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기반"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과 함께 이해충돌방지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콘진원 "K-콘텐츠 세계화 위해 투자 확대…공모사업도 개선"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리는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투자를 지속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원장 직무대리는 이날 감사에서 "매력 있는 콘텐츠 창출과 세계화 확대, 지속 성장 기반 조성이라는 K-콘텐츠의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 지원과 인공지능(AI)과 신기술의 융합, 정책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원 현황도 밝혔다. 콘진원은 최근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30곳 확대했으며 지난해 대비 21% 이상 증액한 총 473억원을 지역 콘텐츠 산업에 투입했다. 유 원장 직무대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등 콘텐츠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과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인기를 얻은 드라마 '폭군의 셰프'와 애니메이션 '퇴마록' 등을 꼽았다. 유 원장 직무대리는 "대한민국의 전통 문화
-
막오른 하반기 외국 손님 환영주간…'2000만 시대 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인천공항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23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18일간 '2025 환영주간'을 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방한 관광시장을 질적·양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방문위, 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2025 하반기 한국 환영주간 기념식'을 열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부진 위원회 위원장(호텔신라 대표이사),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국내외 귀빈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환영 부스를 개관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기념식에서 "우리나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인 환영주간 동안 한국의 미술사, 한글, 한복 등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주요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더욱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경주역, 김해공
-
6만명 다녀간 에버랜드 '판다 세컨하우스'…인형 6000개 팔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이달 초 공개된 '판다 세컨하우스(Panda 2nd House)'에 20여일 동안 약 6만명의 팬들이 다녀갔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일 오픈한 판다 세컨하우스는 국내에서 태어난 최초의 쌍둥이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위해 에버랜드가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마련한 아기 판다 맞춤형 공간이다. 생후 1년 반에서 2년이 지나면 단독 생활을 하는 판다 특성상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지난 9월부터 세컨하우스로 이동해 강철원, 송영관 등 주키퍼들의 보살핌 속에 독립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판다들의 전용 공간이 추가로 오픈하며 최근 판다월드와 세컨하우스를 하루에 모두 방문해 두 공간의 분위기와 관람 포인트를 비교하는 코스가 새로운 팬덤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세컨하우스에서는 전면 통창 유리를 통해 한층 가까운 거리에서 아기 판다들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판다월드에서는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세컨하우스에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