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나는 공기업]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8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등 건설 및 발전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정승일 사장을 새 선장으로 맞이했다.
정 사장은 난방공사의 미래상으로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환경기업',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에서 쌓아온 다양하고 풍부한 노하우를 쉴새없이 쏟아내고 있다.
정 사장의 경영 스타일은 철저한 성과주의와 자율·책임 중시 경영이다. 외부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중요시 여긴다.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항상 유연하고 탄력적인 조직체계를 유지하겠다는 것이 정 사장의 조직관리에 대한 철학이다.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분야별 핵심인재 육성방안을 마련해 공사의 주요 업무수준을 향상함과 동시에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정 사장은 "구성원간 상호협조 및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한 팀워크 극대화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가야 사업구조가 안정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추진 방향도 이전과는 달라졌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경쟁사와 차별화가 가능한 사업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발 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고 기후변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공사의 설립목적인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을 이루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또 다른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난방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역점사업으로 나주혁신도시를 국내 최초의 자원순환형 에너지도시로 설계해 혁신도시 전체 에너지수요의 약 25%, 열에너지 수요의 약 5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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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이오, RDF(생활쓰레기 고체연료화), 태양열, 하수열 등 집단에너지사업과 접목이 용이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적극 활용해 2016년까지 총 에너지생산량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난방공사는 에너지 사업부문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2015년까지 전국의 200만호에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고 매출 2조6000억원 규모의 '최고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