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면서 결혼 건수가 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하고 결혼 평균 연령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율도 줄고 있는 추셉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지난 해 결혼건수는 32만7000건.
2007년보다 만600명이나 줄어든데다 5년만의 감소셉니다.
쌍춘년이었던 2007년에 워낙 결혼식이 몰려 있던 이유도 있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불황으로 인한 취업난에 사회진출이 늦어지면서 결혼연령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초혼 평균연령은 남자가 31.4세, 여자가 28.3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과 비교하면 남녀 각각 2살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초혼인 남성과 재혼인 여성 사이의 결혼이 크게 늘어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재혼 남성과 초혼 여성 사이의 혼인건수는 15000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재혼 여성과 초혼인 남성의 경우는 모두 2만여건으로 일년 사이 1000건이나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총각이 결혼한 적이 있는 여성과 결혼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전백근 통계청 인구동향 과장 : "사회적인 인식이 많이 바뀌었겠죠, 재혼한 사람이 흉이 안 되는 것처럼 당연히 재혼을 해도 초혼인 남자가 재혼 여성과 결혼할 수 있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닌 것으로"
결혼 감소로 출산율 위축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1월 출생아 수는 4만4100명으로 12월보다 2600명이 줄어 지난해 3월 이후 출생아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TN 오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