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백문백답 D-91]정상회의,자리배치는 어떻게?

[G20백문백답 D-91]정상회의,자리배치는 어떻게?

머니투데이 기자
2010.08.12 10:05

질문:20개국 정상들이 함께 자리하는 회의 인 만큼 '앉는 순서'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G20 정상회의의 좌석배치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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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정상들이 앉는 순서는 비밀이기 때문에 회의실 문이 열릴 때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회의의 좌석 배치는 외교관례에 따릅니다. 통상 정상(Head of State)과 수반(Head of Government)으로 나눠 취임기간별로 순서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상들 간의 선호도가 반영돼 순서가 바뀌기도 합니다.

자리배치는 외교적인 의전 차원을 넘어 변화하는 국제관계까지 반영합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지난해 4월 런던 G20 정상회의 만찬장의 자리배치를 국제정치적 맥락에서 분석한 칼럼을 싣기도 했습니다.

즉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정상들의 좌석이 주최국인 영국과 미국 정상 바로 옆 자리에 배치된 것을 두고 "아시아가 전면에 배치된, 새로운 세계질서의 반영"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세심하게 준비된 외교적 무대예술'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좌석배치를 통해 G20 정상회의를 관전하면 새로운 세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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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택 논설위원

비즈니스 저널리즘의 최고 경지, 머니투데이의 일원임을 자랑스레 여깁니다. 독창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기사로 독자들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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