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희토류 비축률 0.2% 불과..셀레늄은 0

[국감]희토류 비축률 0.2% 불과..셀레늄은 0

임동욱 기자
2010.10.11 10:32

국내 희토류 비축물량이 당초 비축목표에 턱없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래희망연대 정영희 의원이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희토류를 비롯한 희유금속 8종 중 희토류 금속과 셀레늄의 비축률은 각각 0.2%, 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희유금속 8종의 평균 비축률은 22.1%이었다.

태양전지, 휴대폰, LED조명, 반도체 등의 원료금속인 희토류 금속에 대한 비축 목표는 1164톤이었지만, 비축물량은 3톤(0.2%)에 불과했다. 희토류는 전체 생산량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중·일 센카쿠열도 분쟁에서 수출중단 조치로 일본을 굴복시킨 광물자원이다.

태양전지, 요업기술 등의 원료로 쓰이는 셀레늄은 비축목표 2톤이 바닥나 비축량이 전혀 없었다. 자동차 강판 제조 등에 쓰이는 니오븀의 비축률은 8.3%(5톤), 특수기계부품에 사용되는 크롬 비축률은 12.6%(8836톤)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타 광물의 비축률은 △몰리브덴(18.8%) △안티모니(24.2%) △티타늄(33.7%) 등이었다. 텅스텐은 35톤을 확보, 비축률 79.5%를 기록했다.

정 의원은 "미국이 희토류 확보에 나설 정도로 희토류는 자원무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불안정한 공급으로 업계에 타격을 주지 않도록 희토류를 비롯한 희유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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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욱 바이오부장

머니투데이 바이오부장을 맡고 있는 임동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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