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더 이상 다윗과 골리앗 싸움 없다"

정운찬 "더 이상 다윗과 골리앗 싸움 없다"

송정훈 기자
2011.02.17 08:33

동반성장 필요성 강조.."재보궐 선거 출마 고민해본 적 없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17일 "더 이상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없다"며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극동포럼 초청 특강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중소기업이 서로 다른 역할을 하지만 힘을 합치면 더 커다란 혁신과 기술적 진보를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도 삼성, LG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을 가지게 됐지만 중소기업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전체의 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며 "정부가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 붙였다.

정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그 동안 (대중소기업간) 불균형 발전을 용인해 왔지만 이제는 불균형을 넘어 양극화라고 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은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가 경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대기업은 기술적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이에 반해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동반성장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 정 위원장은 "동반 성장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한 걸음 도약하고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있다는 징후"라며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4월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고민해 본 적 없다"며 출마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