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17일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 "중요하고 재미있게 하는 일로 바빠 보궐선거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극동포럼 초청 특강에서 강연한 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최근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개월 동안 많을 일을 했다"며 "내일은 일본에 가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지부를 개설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오는 3월에는 중국 지부, 4월에는 북미 지부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그는 또 "동반성장위원회에 대통령께서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시는 데 예산도 책정되지 않고 인력도 없어 걱정"이라며 "앞으로 위원회를 잘 정착시키는 게 제 임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아울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곧 동반성장 지수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4월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과 관련,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고민해 본 적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