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물가 여건 더욱 악화"

윤증현 장관 "물가 여건 더욱 악화"

김진형 기자
2011.02.23 08:5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물가대책 성과,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해달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23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서민물가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대응하고 있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상회하고 국제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물가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충격에 의한 물가불안이 발생할 경우 원가부담 등으로 가격이 일부 조정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경우 인플레가 구조화돼 거시경제의 안정기반을 저해하고 서민생계의 부담증가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바 물가안정 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미 발표된 단기적 수급안정 대책과 함께 관세인하, 정보공개확대, 유통구조개선 등 시장친화적 구조개선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석유, 통신요금 및 해외곡물조달 T/F 등을 주무부처가 중심이 되어 조기에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지금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부의 물가안정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의지"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최근 국제곡물시장 동향은 단기적인 영향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정책적 시사점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수요측 요인과 공급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향후 국제곡물시장은 공급자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 수급전망, 수입구조의 안정성 제고, 국제기구를 통한 국제공조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응방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진형 금융부장

머니투데이 금융부장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