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베트남 FTA 오늘 타결 전망

[단독]한·베트남 FTA 오늘 타결 전망

세종=우경희 기자
2014.12.10 16:04

한국과 베트남간의 FTA(자유무역협정) 타결이 임박했다. 이르면 10일 저녁 양국 정상회담에서 타결이 확정 발표될 전망이다.

1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양국 대표단은 서울에서 막판 쟁점에 대한 조율을 시도하고 있다. 의견이 상당부분 접근을 이룬데다 양국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이에 맞춰 최종타결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동시에 참여, 역내 거대 FTA의 '린치핀(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정부로서는 이번 FTA를 통해 RCEP·TPP로의 성공적 진입을 타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타결된 중국과의 FTA에서 농산물이 쟁점이었다면 베트남과의 FTA는 수산물이 쟁점이다. 베트남은 EU(유럽연합)와 미국 등으로 향하는 수산물의 대부분을 점유하는 수산물 수출 강국이다. 국내서는 수입 장벽에 가로막혀 새우 등 일부가 수입되는 정도다.

반면 베트남은 경제성장과 인구 증가 등으로 가전 등 소비재 시장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산 공업제품의 수출 문턱이 낮아질 경우 한국 기업들의 수출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

한편 양측은 한국이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을, 베트남이 부 휘 손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장을 각각 협상 수석대표로 내세워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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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the300 국회팀장 우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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