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16개월 연속 증가…10월에도 반등 이어가

출생아 수가 16개월 연속 증가하며 저출생 반전 흐름을 이어갔다.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도 20만명을 넘겼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5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2만195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29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10월 합계출산율(가임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2명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서울·부산 등 11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했고, 대전·세종 등 6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출산의 구성 변화도 뚜렷했다. 출산 순위별로 보면 첫째아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반면, 둘째아 비중은 1.5%포인트 감소했다. 셋째아 이상 비중은 큰 변화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35~39세 여성의 출산율이 전년 동월 대비 3.6명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30~34세 출산율은 소폭 하락했고, 20대 출산율은 정체 또는 감소 흐름을 보였다. 최근 출생아 수 증가는 젊은층 출산 회복보다는 늦은 출산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혼인 건수는 소폭 증가했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958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늘었고, 1~10월 누적 혼인 건수는 19만5764건으로 8.0%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감소했다. 10월 사망자 수는 2만973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줄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10월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778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