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재정의 적극적 역할 필요…추경은 향후 대통령실과 협의"

박홍근 "재정의 적극적 역할 필요…추경은 향후 대통령실과 협의"

김온유, 정현수 기자
2026.03.03 09:3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3.0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3.03.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기획처 장관) 공백을 빨리 메워 안정된 상황에서 능숙하고 유능하게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처는 지난 1월 출범 이후 두달 동안 장관 공석 상태다.

박 후보자는 3일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당장 3월말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문제 또 5월에 있는 국가재정전략회의 문제 등에 대해 촘촘히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장관 지명 소회로 △국가 대전환을 위한 전략기능 강화 △민생 경제 회복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 △재정민주주의 실현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 등을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듯이 현재 대한민국은 구조적 복합 위기 속에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민 모두가 초혁신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럴 때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재정은 당연히 화수분이 아니다"며 "우리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그 재정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 그러면서 최대의 고효율을 창출해야 한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선 "향후 대통령실 또는 정부 부처와 협의 속에서 논의를 해야될 문제라고 판단한다"며 말을 아꼈다.

내년도 예산 편성 방침에 대해선 "제가 예결위에서 일해 왔던 것과 달리 이제는 정부 안에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그 지침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역사와 과정 그리고 이 정부 5년의 국정 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 속에서 판단해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최근 기획처뿐 아니라 재정경제부가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이런 문제는 특정 부처만 논의할 부분이 아니라 종합적인 국가 전략 속에서 정리해야 될 것"이라며 "기본적 준비는 기획처가 맡는 것이 기획처를 별도 분류한 취지"라고 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해선 경제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무엇보다 AI(인공지능), 로봇 등 그런 초혁신 경제 클러스터를 잘 만들어내고 그런 경제 성장의 동력을 창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정의 지속 가능한 지속 가능성을 잘 확보하면서도 결국은 분모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겠느냐, 즉 우리 경제의 규모 사이즈를 어떻게 더 잘 키울 것이냐가 결국은 재정의 건전성,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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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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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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