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일본서 투자설명회…"韓경제 주목해야 할 시점"

구윤철 부총리, 일본서 투자설명회…"韓경제 주목해야 할 시점"

세종=김온유 기자
2026.03.13 20:23
(서울=뉴스1) =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오후 블룸버그 도쿄지국에서 열린 일본 소재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한국경제 투자설명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오후 블룸버그 도쿄지국에서 열린 일본 소재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한국경제 투자설명회'에서 참석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정부가 일본을 방문해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일본 동경에서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블룸버그 일본 지사가 개최한 'Invest in Asia: KTB' 포럼에서 진행됐다. 일본에 소재한 100여명의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반도체·원전·조선·방산 등 한국이 가진 경쟁력·비교우위가 AI(인공지능) 시대, 지정학 상황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또 "AI시대 대응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정책과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강화 등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이 일관되고, 확고할 것"이라며 "바로 지금이 '한국 경제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투자자 대상 발표(프리젠테이션)에서 △한국 경제의 최근 동향과 펀더멘털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 △정부 정책방향 등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한국은 수출이 9개월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해 전반적인 성장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회복되는 모습이며 실업률과 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과 관련해 반도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조선, 방산, 원전 등 여러 산업에 걸쳐 해외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콘텐츠·뷰티 등 소프트파워에 기반한 산업이 부상하는 등 한국 경제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반도체·방산·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AI 대전환 및 초혁신경제 구현 등의 정책 목표, 이를 위한 재정 투입, 세제·금융 지원, 규제 개선 등의 정책 방안 등을 설명했다.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하고 역외 원화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접근성 강화 방안도 소개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의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자본시장 개혁 등 정부 정책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다른 투자 대상과 비교해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한국경제 투자설명회에 앞서 주요 일본 금융기관의 고위급 임원들과 라운드 테이블 면담을 진행했다. 그는 "최근 한일 관계가 진전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앞으로 양국 경제·금융 분야에서도 구체화되고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한국에 투자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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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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