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24조…K뷰티 열풍에 화장품 '역대 최대'

온라인쇼핑 거래액 24조…K뷰티 열풍에 화장품 '역대 최대'

세종=김온유 기자
2026.06.01 12:00
2026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사진제공=데이터처
2026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사진제공=데이터처

최근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지난 3월 최대 규모를 기록한 데 이어 높은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조1856억(10.0%) 증가한 24조1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25조577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높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 대비 증감율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5~8%대를 유지하다 2개월 연속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거래액이 24조원대로 높게 나왔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 10% 증가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최근에 증가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살아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여행 및 교통서비스, 음식서비스 등 제외)은 30.2%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2.1%p(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난 3월 30.0%를 기록한 데 이어 이를 소폭 상회하면서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품군별 거래액은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54.8%), 화장품(15.0%), 음·식료품(9.6%), 음식서비스(7.8%) 등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고 문화 및 레저서비스(-6.3%) 등에서 감소했다.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4%), 음·식료품(13.9%), 여행 및 교통서비스(11.8%)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통신기기(-39.6%)에서 크게 감소했는데, 데이터처는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로 인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수입전기차 구매 인도량 증가로 자동차 크게 증가했다"며 "K-뷰티 수요 확대나 온라인 할인행사로 화장품도 15% 늘었다. 화장품 자체는 역대 최대 거래액(1조3322억원)으로 온라인 판매가 다른 상품군도 좋았지만 화장품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4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1.0%p 하락한 76.4%로 집계됐다.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3조48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5% 증가했다. 전문몰의 거래액은 14.3% 증가한 11조794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8조2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20.6% 증가한 5조900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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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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