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도 사용량 한 번에 파악한다…파주시 1000가구 시범사업 추진

전력·수도 사용량 한 번에 파악한다…파주시 1000가구 시범사업 추진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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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
/자료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과 수도 사용량을 한 번에 통합 검침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지능형 원격검침 설비를 통해 전력·수도 등의 사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0일 파주시,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전력·수도 간 지능형 원격검침 설비(AMI)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원격검침 설비란 전력·수도 등의 사용량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원격 수집·전송·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검침원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수기로 계량기를 확인해야 하지만 지능형 원격검침 설비를 도입하면 검침원 점검 없이도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사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력 분야 지능형 원격검침 설비는 현재 전국적으로 보급률이 91%에 이른다. 하지만 수도 분야에서는 비전자식 계량기 교체 등 비용 부담으로 보급률이 24%에 불과하다.

이에 기후부는 사용 가능기간이 지났거나 교체가 필요한 전력 분야 지능형 원격검침 설비에 통합원격검침 모뎀을 설치하고 계량 정보를 연계시켜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파주시에서는 1000가구를 대상으로 전력·수도 지능형 원격검침 설비 통합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파주시를 시작으로 여러 지방정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 주민들이 실시간 사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통한 △전력·수도 사용량 통합조회 △통합 요금 알림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향후 이상징후 발생 알림 등 국민 체감형 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김호은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전력과 물은 국민의 일상과 산업을 지탱하는 대표적인 기반 서비스"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그동안 기관별로 나누어져 있던 에너지와 물 분야를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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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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