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대기업 계열사 4개↓…AI·반도체 등 신산업 진출 영향

3개월간 대기업 계열사 4개↓…AI·반도체 등 신산업 진출 영향

세종=김온유 기자
2026.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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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개월간 대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가 4개 감소했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AI(인공지능)·반도체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변동이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4일 발표한 '최근 3개월간(2026년 5월~ 2026년 7월) 발생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102개 기업집단 소속회사는 3538개에서 3534개로 4개 감소했다.

회사설립(신규 50개, 분할 2개), 지분취득(9개) 등으로 35개 집단에서 75개 사가 계열 편입됐다. 반대로 흡수합병(6개), 지분매각(8개 사), 청산종결(16개사) 등으로 28개 집단에서 79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효성(11개) △지에스(9개) △대명화학(7개) 순이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DB(13개) △효성(8개) △에스케이(7개) 순이다.

이번 소속회사 변동에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선택과 집중을 위한 계열 제외 움직임이 있었다.

SK는 부동산 개발 관련 에스케이디앤디㈜ 등 5개사를, CJ는 동물용 사료 제조사인 씨제이피드앤케어㈜ 등 2개사를, 원익은 영화 등 제작사인 ㈜플래디 등 3개사를 각각 계열에서 제외하는 등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실리콘 음극재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을 위한 지분취득, 회사설립 등 계열 편입도 활발히 이뤄졌다.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을 위해서 삼성은 민관 합작 법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와 냉각·공조 솔루션 기업 플랙트그룹코리아㈜를 편입했다. GS는 ㈜지에스에이아이프라 등 4개사를, OCI는 에스지씨데이터파워㈜와 에스지씨에이아이인프라㈜를 각각 계열 편입했다.

한솔은 반도체 검사 부품 제조 기업인 윌테크놀러지㈜를, 효성은 실리콘 음극재 제조 기업인 에이치에스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를 계열 편입했다.

동일인의 친족 또는 소속회사 임원 지배 회사에 대한 계열 제외도 이뤄졌다. 올해 신규 지정된 라인은 친족 지배회사인 ㈜신도 등 4개사를, 웅진은 친족 및 임원 지배회사인 건진건설㈜ 등 4개사를 독립경영을 이유로 계열에서 제외했다.

희성은 임원 지배회사인 ㈜희성지주 등 3개사를, QCP그룹은 임원 지배회사인 ㈜펜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임원사임, 청산종결 등 방법으로 계열 명단에서 뺐다.

기존 집단인 중흥건설은 ㈜케이아이컨설팅을, 효성은 제일실업㈜ 등 6개사를, 반도홀딩스는 ㈜더블유앤파트너스 등 3개사에 대해 친족독립경영 등을 인정받아 계열 제외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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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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