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12.](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1208433590249_1.jpg)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우리 기업 해외수주 지원을 위해 3조원 규모의 해외건설 신(新)전략펀드를 신설하고 해외진출 사업의 연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패키지형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12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 안건은 △대외경제 리스크 점검 및 대응방향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현황 및 대응계획 △해외투자개발형 사업 투자지원체계 고도화 방안 △정상회담 경제분야 성과 2차 이행점검 △인도 내 한국기업 전용산단 추진계획 △글로벌 고신뢰 탄소시장(GVCM) 세부 추진방안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대외경제의 리스크로 통상 질서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 중동전쟁 장기화와 미·중 갈등 등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AI(인공지능) 투자 조정 가능성 등 잠재적 대외 리스크를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통상리스크 대응을 위해 주요국과의 통상 현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아웃리치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통상 네트워크를 다변화해 우리 경제의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진행 중으로, 호혜적 시장개방 원칙에 따라 문화·금융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경제안보품목에 대한 국내생산, 비축확대, 해외 생산능력 구축, 수입 다변화 등 공급망 안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고위급 정상외교를 통해 주요국과 경제 및 공급망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정상외교의 주기적 점검을 통해 성과를 가시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잠재적 대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선 "실물-금융 리스크를 선제 점검하고 시장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경제 원팀'으로 대외 불확실성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고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오늘 논의한 과제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