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차 최고가격 첫날부터 주유소 800여곳 가격 올렸다 석유 최고가격제 2차 최고가격이 적용된 첫날부터 휘발유·경유 가격을 올린 주유소가 전국에 8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첫날에는 아직 주유소별 재고가 있는 만큼 가격 인상 요인이 없지만 이미 상당수 주유소가 선제적 인상에 나선 것이다. 전국 석유제품 가격도 반등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27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보통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830.19원으로 전일 대비 10.84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일 대비 10.45원 오른 1826.25원을 기록했다. 이날부터 석유제품 2차 최고가격이 △휘발유 1934원(이하 리터당)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주 전 1차 최고가격 대비 210원씩 오르면서 시중 주유소 가격도 이에 맞춰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1900원대까지 치솟았던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13일 최고가격제 1차 최고가격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1800원 초반대로 내려왔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1819~1820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나 이날 오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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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누가 내나"…'기초연금 1000만명' 10년 후 벌어질 현실
고령화 여파로 정부의 재정지출 압박이 커지고 있다. 기초연금처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출이 급증할 수밖에 없는 구조 탓이다. 국민연금 지급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기초연금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7.1%(1조5481억원) 증액한 23조3627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예산안은 올해 말 국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의 70%에게 지급한다. 정부가 추산한 내년 기초연금 수급자는 778만7500명이다. 내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34만9360원이다. 2014년 도입 당시 기초연금 수급자와 기준연금액은 각각 424만명, 20만원이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매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노인인구의 70%에 지급하도록 설계해 노인인구가 늘어나면 수급자와 전체 예산도 증가하는 구조다. 올해 기준 노인인구는 105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한다. 노인인구는 △2030년 1298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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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금리인하 기조에… 금·은·코인으로, 돈의 대이동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과 은은 물론 비트코인까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적 불확실성과 각국의 기준금리 인하기조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과 가상자산에 돈이 몰린다. 9일 금융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1.7% 오른 온스당 4070.5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금 현물가격도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45분 4050.2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이 뛰자 은도 뛰었다. 은 선물가격은 온스당 49.57달러까지 오르며 2011년 4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금·은값 상승세가 다른 귀금속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백금은 온스당 1666.47달러로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팔라듐은 1449.69달러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뚫은 것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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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한국… 10년뒤 기초연금 1000만 시대
고령화 여파로 정부의 재정지출 압박이 커진다. 기초연금처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지출이 급증할 수밖에 없는 구조 탓이다. 국민연금 지급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기초연금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7.1%(1조5481억원) 증액한 23조3627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예산안은 올해말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의 70%에게 지급한다. 정부가 추산한 내년 기초연금 수급자는 778만7500명이다. 내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34만9360원이다. 2014년 도입 당시 기초연금 수급자와 기준연금액은 각각 424만명, 20만원이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매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노인인구의 70%에게 지급하도록 설계돼 노인인구가 늘어나면 수급자와 전체 예산도 증가하는 구조다. 올해 기준 노인인구는 105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한다. 노인인구는 △2030년 1298만명 △2035년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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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관세 연타 맞은 철강업계…정부 '구조조정 패키지' 가동 임박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고율의 철강 관세를 예고하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이중고에 빠진 가운데 정부가 지원책 마련에 착수했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철강업계 지원 내용을 담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 글로벌 수요 둔화,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EU 집행위는 최근 무관세 수입 쿼터를 절반으로 줄이고 초과 물량에는 기존 25% 대신 5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내놨다. 미국의 세이프가드(무역확장법 232조)에 이어 EU까지 보호무역을 강화하면서 한국 철강 수출의 양대 축이 동시에 흔들리게 됐다. 지난해 한국의 대EU 철강 수출액은 44억8000만달러(약 6조3000억원)로, 단일국가 기준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43억5000만달러)과 1·2위를 다툰다. 국내 상황도 좋지 않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용 철근 수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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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3주 전…한미 관세협상 막판 기싸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3주 앞두고 정부가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최종 타결을 노린다. 핵심 쟁점은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의 투자 방식과 통화스와프'다. 추석 연휴에도 양국 실무진이 접촉을 이어가며 이견을 좁히는 중이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3실장+α' 회의를 열고 관세협상 대응책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수장들도 참석한다. 회의는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지난 6일 귀국길에서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가 이뤄졌다"며 "대미 투자 패키지 일환으로 논의되는 부분이라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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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크몽 등 재능마켓, 과도한 면책조항·책임전가 등 불공정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부업 증가, 절약형 소비 확산 등의 목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재능마켓 플랫폼의 불공정약관을 바로 잡았다.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플랫폼의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하는 조항 등이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로 발생한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조항도 고쳐졌다. 공정위는 브레이브모바일(숨고), 크몽, 탈잉 등 3개 주요 재능마켓 플랫폼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총 26개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재능마켓 플랫폼은 재능을 가진 프리랜서와 이를 필요로 하는 개인을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이다. 숨고와 크몽, 탈잉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시정된 불공정약관 유형은 △플랫폼의 중개 책임을 면제하는 조항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책임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조항 △고객의 금전적 권리 제한 조항 △원상회복의무 제한 조항 △법령에 따른 고객의 권리를 제한하는 조항 △회원의 게시물을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삭제하는 조항 등 총 10개다. 먼저 플랫폼의 중개 책임 및 법적 책임을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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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청정바다를 지키는 석탄발전?…에너지 전환 속도가 관건
작은 어선이 여유롭게 석탄발전소 앞바다를 지난다. 수도권 전력생산을 담당하는 발전 터빈은 쉼 없이 돌아가지만 바다는 평온하다. 지난달 30일 방문한 한국중부발전 보령석탄화력발전소의 풍경이다. 석탄가루가 흩날리고 주변이 검게 물들었을 거라 짐작했지만 내부는 '청정' 지역이라 불릴 만했다. 옥외 저탄소(석탄 야적장)은 바닷바람에 가루가 날릴 법했으나 자연 발화 방지를 위해 물을 지속적으로 뿌려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옥내 저탄소가 있는 신보령석탄화력발전소는 외부에서 석탄을 볼 수도 없었다. 보령화력발전소의 1·2호기는 2020년 12월 가동을 멈췄다. 정부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정책 때문이다. 하지만 가동 중단 이후 해체 절차는 없다. 역대 정부 모두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의 활용이나 해체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2호기 옆 3호기부터 8호기는 여전히 국가 전력의 한 축을 담당한다. 다만 5호기를 시작으로 2038년까지 모두 멈춰야 한다. 지금으로선 2038년이라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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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민연금 지급 예산 6조원↑…보험료율은 0.5%p 오른다
내년 국민연금 지급 예산이 두자릿수 비율로 늘어나 54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국민연금 수급연령에 도달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급액도 급증하는 추세다. 9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국민연금 지급 예산은 올해보다 12.6%(6조952억원) 증가한 54조5084억원이다. 국민연금은 노령연금, 유족연금, 장애연금 등으로 구분된다. 내년 노령연금 지급액은 올해보다 5조7378억원 늘어난 48조4962억원이다. 유족연금과 장애연금은 내년에 각각 4조273억원, 5159억원 지급될 예정이다. 내년 노령연금 수급자는 693만2000명으로 예상된다. 이들에겐 월 평균 58만3000원이 지급된다. 올해 노령연금 수급자는 655만명이다. 내년 유족연금과 장애연금 수급자는 각각 106만8000명, 7만2000명이다. 국민연금 지급 예산은 2027년(60조273억원)에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한다. 2029년에는 국민연금 지급 예산이 68조3068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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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 늘어나니"…매년 조단위로 증가하는 기초연금 예산
고령화의 여파로 기초연금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기초연금 등 의무지출 조정에는 다소 신중한 모습이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기초연금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7.1%(1조5481억원) 증액한 23조3627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의 70%에게 지급한다. 정부가 추산하는 내년 기초연금 수급자는 778만7500명이다. 내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34만9360원이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매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노인인구의 70%에 지급하도록 설계해 노인인구가 늘어나면 수급자와 지급액도 증가하는 구조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기준 노인인구는 105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한다. 노인인구는 △2030년 1298만명 △2035년 1502만8000명 △2040년 1715만1000명 등으로 증가한다. 현재 제도대로라면 기초연금 수급자도 이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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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탄소 재생에너지…모두가 찬성하는데 전기요금은?
내리쬐는 햇빛과 불어오는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해야 하는 시대다. 정부는 자연의 힘을 빌려 무탄소, 친환경 전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기 없는 '1분'도 견디기 힘든 세상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요금은 삶의 질을 좌우한다. 그렇다면 신재생에너지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까. 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kwh(킬로와트시) 당 연료비 단가는 △원전 6.40원 △유연탄 66.89원 △무연탄 72.03원 △유류 342.46원 △LNG 120.57원 등이다. 연로비가 들지 않는 재생에너지는 어떨까. 2022년 지상형 태양광 1MW(메가와트) 기준 kwh 당 단가는 142원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태양광 관련 설비 설치비를 포함하면 150원 정도다. 풍력은 더 비싸다. 드넓은 바다에 설치된 해상풍력의 경우 kwh 당 357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Projected Costs of Generating Electricity 2020'과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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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내외 기관, 올해 韓성장률 0.8~1.0% 전망…가장 높은 곳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이 0.8~1.0% 범위로 수렴됐다.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정책 효과, 반도체 수요 회복을 근거로 일부 기관은 전망치를 소폭 올렸지만 건설 경기 부진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대세 반전은 어렵다는 얘기다. 다만 내년에는 소비심리 회복과 기저효과로 1%대 후반~2%대 초반 회복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연례협의에서 올해 성장률을 0.9%로 제시했다. 7월 전망치(0.8%)보다 0.1%포인트 높였다. 하반기 들어 소비·투자 개선, 반도체 수요 회복, 정부의 완화적 재정·통화정책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IMF는 내년 성장률을 1.8%로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전망을 1.0%로 유지했다. 지난 6월과 같은 수치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2.2%다. OECD는 주요 선진국이 둔화 국면에 들어서는 가운데 한국의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국제기구 가운데 가장 비관적인 곳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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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러셀 "한국, 내년 4월 WGBI 편입" 재확인
내년 4월로 예정된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일정이 예정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Russell)은 7일(현지시간) '2025년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의 WGBI 편입 일정이 당초 예정대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FTSE 러셀은 지난해 10월 한국의 WGBI 편입을 결정했다. 당시 올해 11월부터 편입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 4월 보고서에서 편입 일정을 내년 4월로 조정했다. WGBI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는 선진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만 최대 3조원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FTSE 러셀은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이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동일한 비중으로 총 8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편입될 예정임을 안내했다. 올해 10월 기준 한국의 WGBI 예상 편입 비중은 2.08%다. 이는 전체 편입 국가 중 9번째에 해당한다. 기획재정부는 "2026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