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성우 합격에도 생활고…딸 아픈데 돈 없어 병원 못 가"

김기현 "성우 합격에도 생활고…딸 아픈데 돈 없어 병원 못 가"

채태병 기자
2023.07.11 09:06
/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성우 겸 배우 김기현이 과거 생활고에 시달려 아픈 딸을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10일 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에는 김기현과 그의 아내 손영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945년생인 김기현은 1965년부터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가 1970년 MBC 성우극회 4기로 발탁됐다.

김기현은 "신혼 때 MBC 성우가 됐는데 수입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손영화 역시 "당시 돈이 없어서 먹을 쌀도 못 샀고, 아픈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도 못 했다"고 부연했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사진=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

김기현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는데 첫째 딸이 고열로 경기를 막 일으켰다"며 "근데 돈이 없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때 성우를 그만두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방송국 성우임에도) 일이 없다 보니까 돈을 벌 수가 없더라"며 "그렇게 꿈을 포기하려던 순간에 일생일대 기회가 왔다"고 회상했다.

김기현은 "한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 더빙 제안이 왔다"며 "그걸 성공적으로 찍고 나서 광고 더빙 제안이 나한테 쏟아졌다. 1997년에는 광고 대상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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