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여신'이 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특집으로 꾸며져 코미디언 장동민, 배우 박재정, 가수 정용화, 권은비가 출연했다.

이날 권은비는 "워터밤 페스티벌에 나가서 열심히 무대를 했는데 직캠 조회수가 많이 나와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권은비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워터밤 영상 조회수가 약 480만 뷰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유세윤은 "여러 직캠 다 합치면 훨씬 더 나올 것"이라고 반응했다.
앞서 권은비는 지난 6월 열린 '워터밤 서울 2023' 공연에서 파격적인 비키니 패션을 선보여 '워터밤 여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무대로 권은비의 'Underwater'는 차트 역주행하며 사랑받기도 했다.
권은비는 "아무래도 무대 의상 자체가 비키니라 주목을 많이 받게 된 것 같다"고 했고, 영상을 보지 못했다는 MC 김구라에 "보시면 왜 480만 뷰인지 아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워터밤 직캠 영상에서 권은비는 체크무늬 비키니에 반투명 화이트 셔츠를 입고 물이 뿌려지는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 영상을 본 MC 김구라가 "그다지 특별할 건 없다"고 반응하자 "권은비는 "제 존재 자체가 (특별)"고 쿨하게 받아쳤다. MC 김구라는 "내가 생각한 건 물을 한 바가지 맞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상만 20벌 이상 입어봤다. 색깔별로 비키니를 다 입어봤다. 집 욕실에서 입어 보고 샤워기로 물 뿌려보고 춤추고 뛰고 노래 부르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물을 맞으면 화장이 무너질 수 있어 속눈썹, 입술까지 화장을 다 고정했다"며 "무대에 올라가니 물을 많이 뿌려주시더라. 제가 재킷 촬영을 수중촬영으로 하면서 물속에서 눈 뜨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 팬이 얼굴에 물을 뿌리는데 원래라면 '하지마세요'라면서 피하거나 제지하는데 저는 눈을 부릅뜨고 '저한테 지금 뿌리시는 거예요?'라며 더 쳐다보고 제대로 말하니 안 하시더라. 정면 승부를 하니 안 하시더라"고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