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파격적 연기 변신을 한 이유에 대해 "이제는 얼굴로 뭔가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어서"라고 밝혔다.
지난 8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275회에는 송혜교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인터뷰했다.
1981년생 송혜교는 "어느 날 제가 한 연기를 보는데 지루하더라"며 "표정이 다양하지 않고 연기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 우울하고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휴식기를 가져야 하나 고민했다는 송혜교는 "그렇게 고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더 글로리와 만나게 됐다"며 "문동은 캐릭터를 보는데 (연기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막 났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인간 송혜교가 싫다면 배우 송혜교라도 좋아하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생각이었다"며 "기존에 내가 도전하지 않았던 강한 장면을 연기하다 보니 '나한테 이런 표정도 있었구나' 알게 돼 연기가 재밌었다"고 웃었다.
연기 변신에 대해 송혜교는 "조금씩 준비했던 것 같다"며 "40대 나이가 되니 외적으로 젊은 친구들과 확연히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굴로 뭔가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고, 이젠 정말 연기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40대가 되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피부과 가서 관리도 열심히 받고 있다"며 "영양제는 안 먹으면 안 되니까 꼭 챙겨 먹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