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김새론과 교제 안 해"..김수현 측, 군 시절 진짜 러브레터 공개

"미성년 김새론과 교제 안 해"..김수현 측, 군 시절 진짜 러브레터 공개

이덕행 기자
2025.09.30 16:49
/사진=스타뉴스 DB
/사진=스타뉴스 DB

故 김새론 유족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수현 측이 군 복무 시절 연인에게 보냈던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故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 교제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김수현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고상록 변호사는 30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표한 '배우가 고인이 아동 시절인 중학생 때부터 6년간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변태적 소아성애 행태를 지속했다'는 주장이 전혀 사실적 기초가 없는 허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범죄의 피해자인 배우의 온전한 사회적 명예 회복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범위에 한하여 자료 중 일부를 정리해 말씀드린다"며 김수현이 군 시절 실제 연인에게 보냈던 편지를 일부를 공개했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입대 후 2018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최전방 DMZ 수색대대에서 복무했다. 고 변호사에 따르면 김수현은 군 시절 틈날 때마다 연인과 통화를 했으며 연인에 관한 마음을 글로 적었다. 이는 전역 직전인 2019년 봄까지 약 150개의 일기 형식의 편지로 남았다.

고 변호사는 "대중의 관심 속에서 늘 조심해야 했고, 우편으로 보내지 않을 글조차 분실·도난 위험을 고려해 대비해야 했으며, 그로 인해 오랫동안 연인의 실명을 적지 못했다”며 “대신 그렇게 모인 글을 휴가 때마다 들고 나가 연인에게 직접 보여주며 그 위에 연인이 수기로 답글을 적는 방식으로 교류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가세연이 공개한 '군 복무 시절 배우가 고인에게 쓴 편지'는 연인 관계에서 작성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연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사랑한다'는 표현이 들어가 있지만 고인에게 쓴 편지에는 그 어디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찾아볼 수 없는 등 극명한 온도 차이가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즉,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는 연인 간의 서신이 아니라 군 복무 중의 일상과 각오, 전역 후 계획과 다짐을 수필처럼 기록한 글이라는 것이다. 고 변호사는 가세연이 2019년 11월 작성한 편지와 군 복무 시절 작성한 편지를 나란히 배치해 배우가 고인에게 이성적 호감을 표현한 것처럼 보이게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진격의 고변
/사진=유튜브 진격의 고변

고 변호사는 故 김새론이 SNS 스토리에 올렸다 삭제한 사진 역시 2020년의 것이며 일부 공개된 합성 논란 사진도 이미 성인이 된 2019년 말부터 2020년 봄사이 촬영된 것이라며 "공개된 모든 객관적 자료는 배우와 고인의 관계가 2019년 여름 시작되어 이듬해 종료되었음을 일관되게 뒷받침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 변호사 측은 "가세연은 아무런 사실확인 없이 허위 입장문을 토대로 방송을 시작했다"며 "소속사와 배우 측에서 상세한 반론을 제기한 이후에도 오히려 수위를 높여 조작된 대화와 왜곡된 해석을 내세웠다"고 꼬집었다.

이어 "가짜뉴스는 콘텐츠가 아니라 범죄다. 이제는 사이버 조직폭력을 사회 전체가 직시하고 단호히 제어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유족을 대리해 김새론이 만 15세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고인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미성년 시절이 아닌 성인 시절 교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수현은 유족과 가세연 등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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