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형"…'대세' 추영우·이채민, 현실이 된 한예종 19학번 전성기

"고마워 형"…'대세' 추영우·이채민, 현실이 된 한예종 19학번 전성기

한수진 기자
2025.10.01 17:18
추영우(왼쪽), 이채민 /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바로엔터테인먼트
추영우(왼쪽), 이채민 /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바로엔터테인먼트

올초 배우 추영우는 "우리 학교 10학번 선배님들이 '전설의 10학번'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는데, 저희 19학번 동기들도 열심히 해서 멋진 수식어를 얻어보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추영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19학번이고, 그가 일컫는 '전설의 10학번' 선배는 김고은, 김성철, 박소담, 안은진, 이상이 등을 말한다. 이들은 현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 배우다.

추영우가 당시 이 같은 말을 한 데에는 자신과 더불어 한예종 동기 이채민도 주목받던 상황이어서다. 그리고 추영우의 바람은 1년도 되지 않아 현실이 됐다. 이채민은 촬영을 열흘 앞두고 대체 투입된 tvN '폭군의 셰프'로 단숨에 '대세 반열'에 합류하며 '전설의 10학번'을 잇는 19학번의 새로운 전성기를 시원하게 열어젖혔다.

추영우와 이채민은 현재 말이 필요 없는 대세다. 추영우는 올해만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광장', tvN '견우와 선녀'까지 출연작마다 흥행을 이끌며 대세 행보를 입증했다. 연기력에 있어서도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넓은 소화력을 보여 올해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채민 역시 '폭군의 셰프'로 존재감을 만개했다. 촬영 열흘 전 대체 투입되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사극이라는 묵직한 장르 속에서 다층적인 정서를 지닌 폭군 이헌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발군의 집중력과 몰입감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폭군의 셰프'는 올해 주말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주연 배우 이채민에게 찬사가 쏟아진 건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이채민은 아이즈(IZE)와 1일 진행한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에서 추영우의 앞선 언급 기사를 봤다고 말하며 "(추)영우 형이 그런 말을 해줌으로써 19학번에 큰 힘을 불어넣어 준 것 같아 정말 고마웠다. 덕분에 당시 나도 힘을 받았다"며 "나 역시 19학번을 한번 빛내봐야겠다는 열망이 생겼다. 작품이 잘 돼서 이런 상황이 되니 무척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동기애와 연기에 대한 두터운 진심을 드러냈다. 이채민은 "동기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연기하고 있기에, 모두가 연기로 행복할 수 있는 학번이 됐으면 좋겠다. (추)영우 형도 더 잘됐으면 좋겠고, 나도 그에 발맞춰 좋은 시너지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예종 19학번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는 추영우와 이채민은 '전설의 10학번'에 이어 '최고의 19학번'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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