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상처 사진 올리며 "경찰 출동"…'병역비리' 재조명에 분노

MC몽, 상처 사진 올리며 "경찰 출동"…'병역비리' 재조명에 분노

이은 기자
2025.11.11 17:00
가수 MC몽(46·본명 신동현)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MC몽(46·본명 신동현)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MC몽(46·본명 신동현)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MC몽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들은 저를 어디까지 아시나. 어디까지 들으셨고 어디까지를 믿나"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MC몽은 "마지막 방송이 17년 전이다. 아직도 '1박 2일'을 외치던 야생 원숭이로 보이시나. 아니면 한낱 낡아빠진 X세대로 보이시나"라며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진심으로 병역 비리가 아니라 싸웠다"며 "제가 영광을 찾았다고 생각하시나"라고 물었다.

상처 사진을 공개하기도 한 MC몽은 "내 모든 인생 통틀어 가장 XX 같은 짓이었다"며 한 달 전 벌인 일로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진을 보면 얼마나 큰 논란이 될지, 그리고 얼마나 내 가족과 팬들이 피눈물을 흘릴지. 죄송하다"고 했다.

MC몽은 "삶은 소중하며 다시 제가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몇십억 기부 따위로 이미지를 바꾸려 하는 것 같나. 전혀 아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원헌드레드레이블을 통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MC몽은 "단 한 번도 마음대로 쓰는 기사에 대꾸 한번 한 적 없이 살았고 마음대로 쓰는 악플에 신고 한번 한 적 없다. '혼내시면 혼나자, 그냥 물 흐르는 대로 살자' 그렇게 살았다"며 "당신들 생각보다 고통을 꽤 오래 참았나 보다. 이젠 제가 뭐가 되든 끝까지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콜롬비아 가서 에스코바르 기념티 사오면 절 마약상으로 기사 쓰실 분들. 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진 장본인이란걸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젠 정말 강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MC몽이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 속 히틀러가 그려진 작품이 걸려있다. /사진=MC몽 인스타그램
가수 MC몽이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 속 히틀러가 그려진 작품이 걸려있다. /사진=MC몽 인스타그램

MC몽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계단이 보이는 집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가 벽에 걸린 히틀러 초상화로 입방아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MC몽은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님의 초기 작품"이라며 "애초에 비난과 비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 히틀러 싫어한다. 너무너무너무.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을 싫어한다"라고 강조했다.

MC몽은 2010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12년 5월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고의로 입대 시기를 연기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MC몽은 2018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시청자들의 반발로 목소리만 등장했다. 2021년 3월에는 K팝 전문 유튜브 채널 '원 더 케이'에 출연했으나 거센 반발로 영상이 삭제됐다.

MC몽은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레이블을 공동 설립하며 프로듀서로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 7월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프로듀서 직을 내려놓고 유학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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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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