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삭의 몸으로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던 JTBC 한민용 앵커가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한 앵커는 14일 SNS(소셜미디어)에 "감자 2.9㎏, 도토리 2.93㎏으로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다. 사실 그제(12일) 낳았는데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는 글과 함께 쌍둥이 딸들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9시 56분입니다!'하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던 우렁찬 울음소리와 '엄마 여기 있어, 무서워하지 마, 울지마' 달래주니 울음을 뚝 그치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출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예쁜 아가가 둘이나 제 뱃속에 있었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말이 진정 무슨 뜻인지도 이제야 알 것 같다"고 했다.
한 앵커는 "현재까진 둘 다 아빠만 닮은 것 같아 좀 서운하지만 얼굴이 계속 바뀌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쌍둥이라 임신 내내 걱정이 많았는데 2.9㎏ 넘는 건강한 아가들을 낳은 건 여러분 응원 덕분"이라며 "저도 모든 산모들이 순산하고 아가들이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JTBC에 입사한 한 앵커는 이듬해 8월 '뉴스룸' 주말 앵커를 맡았다. 2020년 1월 김필규 앵커가 하차하면서 JTBC 최초 여성 단독 앵커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23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진 '뉴스룸' 평일 앵커로 활약했다.
한 앵커는 2021년 10월 김민관 JTBC 기자(36)와 결혼했다. 결혼 4년여 만인 지난 6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날 SNS로 전한 출산 소식에도 "순산 축하드린다" "건강히 회복하시길" 등 응원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