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초장기 탐사로 45년만 해경 72정 침몰 사고 추적

‘꼬꼬무’, 초장기 탐사로 45년만 해경 72정 침몰 사고 추적

한수진 기자
2025.11.20 16:08
'꼬꼬무' / 사진=SBS
'꼬꼬무' / 사진=SBS

'꼬꼬무'가 45년 전 발생한 해양 경찰의 소형 경비정 72정 침몰 사고를 파헤친다.

20일 밤 방송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200회를 맞아 '72정은 응답하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45년 전, 동해 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 경비에 나섰던 해양경찰 소형 경비정 72정이 침몰한 사건을 들여다보며 당시의 진실과 남겨진 질문들을 추적한다.

당시 해경 72정에는 해양경찰관 9명과 의무전투경찰 8명 등 총 17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하지만 1980년 1월 강원도 고성군 앞바다에서 침몰된 후 4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신 수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침몰 사고가 발생한 당시의 암울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이 사건은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고, 해경 72정을 둘러싼 비극은 오랜 기간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꼬꼬무' 제작진은 지난 6월부터 무려 6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방송 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수심 108미터 수중 탐사 프로젝트를 전격 공개한다. 장장 6개월에 걸친 역대급 탐사 과정을 확인한 리스너 장항준, 전현무, 이연희는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해경 72정의 존재부터 현재의 상황까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 이를 본 장항준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고.

'꼬꼬무' / 사진=SBS
'꼬꼬무' / 사진=SBS

'꼬꼬무'가 진행한 수중 탐사 시도는 시작과 동시에 암초에 부딪힌다. 거센 풍랑과 바닷속 층위마다 속도와 방향이 다른 유속으로 인해, 수중 드론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거듭된 것이다.

과연 '꼬꼬무'는 수많은 변수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경 72정을 확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장항준은 "국가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국민들이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소신을 드러낸다.

초장기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과 기적처럼 45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 72정의 현재 상태까지 '꼬꼬무' 본 방송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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