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엄지윤이 무명 시절 서러웠던 기억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배달왔수다'에는 엄지윤, 김원훈, 임우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윤은 5년간 무명이었다며 당시 서러웠던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엄지윤은 "옛날에 '개그콘서트' 폐지되고 일이 아예 없었다. 우연히 누군가 '커머스를 같이 해보자'고 하더라. 1번 출연하는데 저한테 10만원을 준다더라. 두 번을 하기로 하고 하루에 20만원을 버는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거기서 4번인가 생방송을 시켰다. 근데 20만원밖에 못 주겠다더라. 두 번은 해외 송출이라 안 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엄지윤은 "20만원에서 세금 떼니까 19만원 정도였는데 한두 달이 지나서 받는데 서러웠다"라며 억울해했다.
김숙은 "양아치다"라고 분노했고, 이영자는 "눈앞에서 사기당한 거 아니냐?"라며 안타까워했다.
무명 7년을 겪었다는 김원훈은 "예전에 지금의 아내와 삼겹살집에서 데이트할 때, 그때는 진짜 돈이 너무 없었다. 삼겹살도 저렴한 대패 삼겹살집에 가서 먹다가 계속 계산을 하게 되더라. 3만원밖에 없는데 3만원이 넘을 것 같으면 괜히 '아, 고기 약간 질린다'라고 핑계 댔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숙은 "먹는 게 제일 서럽다. 못 먹는 거"라며 공감했다.
엄지윤은 2018년 KBS 공채 개그맨 32기로 데뷔했으며,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유튜브 '숏박스'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영화 '30일', 티빙 '야구대표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