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자녀와 미국으로 떠났다.
이지현은 지난 10일 SNS(소셜미디어)에 "미국에 공부도 할 겸 아이들 방학 겸해서 오늘 출국한다"고 적었다.
그는 "짐은 바리바리 이민 수준에다가 빠진 거 없나 몇 번이나 확인하고 미국에 도착하고부터 아이들 행동과 생활을 몇 번이나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해 보고 그 와중에 불편한 것들이나 필요한 것들을 다시 한 번씩 체크"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 댓바람부터 일어나서 집을 분해하는 수준으로 냉장고 청소까지 끝내놓고 놀고 있는 아이들 불러서 달달 볶고 보채서 공항에 왔는데 체크인하러 와서 깜놀"이라며 "아무도 없어서 확인해 보니 비행시간 착각해서 공항 백수 됐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어차피 이렇게 어설프고 허접하고 엉망인데 뭐 이렇게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왔나 싶다"며 "얼마 전 방송에서 들었던 말 '대충 살아도 괜찮아'란 말이 떠오른다 시간 많으니까 얘들아, 떡볶이·튀김·순대를 시작으로 맛있는 거 많이 먹자"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반려견도 함께 데리고 가려고 검사를 마치고 서류까지 다 준비했으나 장시간 비행과 현지에서 아플 것 같아 모친의 집에 맡기고 떠난다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1998년 써클 1집 '졸업'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1년 쥬얼리 원년 멤버로 활동하다 2006년 탈퇴했다. 두 번 결혼 뒤 두 번 이혼한 이지현은 현재 1남 1녀를 홀로 양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