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아들 원해 딸 7명 낳은 엄마…효자 아닌데 아들만 생각"

조혜련 "아들 원해 딸 7명 낳은 엄마…효자 아닌데 아들만 생각"

이은 기자
2026.02.10 09:48
개그우먼 조혜련이 1남 7녀를 낳은 어머니에게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사진=KBS2 '말자쇼' 방송 화면
개그우먼 조혜련이 1남 7녀를 낳은 어머니에게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사진=KBS2 '말자쇼' 방송 화면

개그우먼 조혜련(56)이 1남 7녀를 낳은 어머니에게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는 명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혜련이 출연해 어머니에 받은 상처를 털어놨다.

개그우먼 조혜련이 1남 7녀를 낳은 어머니에게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사진=KBS2 '말자쇼' 방송 화면
개그우먼 조혜련이 1남 7녀를 낳은 어머니에게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사진=KBS2 '말자쇼' 방송 화면

조혜련은 남동생인 배우 조지환이 딸 일곱 이후 태어난 막내아들이라며 "엄마가 아들을 낳기 위해 딸을 7명을 낳았다. 아들이 효자는 아니다. 속을 썩일 대로 썩였는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머릿속의 90%가 늘 아들"이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자식이 8명이면 1/8로 사랑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엄마는) 그러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엄마는 아들을 낳기 위해 살았고, 그 과정에서 딸들은 상처를 받았지만 엄마는 그걸 잘 모르셨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과거 어머니와 함께 EBS '회복'을 통해 4박 5일 라오스 여행을 떠났을 때 받은 상처도 털어놨다.

조혜련은 "24시간 붙어 있으면서 엄마를 챙겨줬다. 거기서 연꽃이 멋지게 펼쳐진 호숫가를 갔다. 배를 타고 연꽃을 쫙 가르면서 가는데 엄마가 사랑스럽게 보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당시 조혜련 어머니는 멋진 라오스 풍경을 보고는 "아들하고 왔으면 너무 좋았겠다"고 말했다고.

이에 조혜련은 "마이크를 의식하지 않고 툭 내뱉은 말이어서 그게 엄마의 진짜 속마음처럼 느껴졌다. 그 말이 정말 아팠다"고 상처를 고백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 인생의 원천은 아들이었다는 걸 이해하게 됐다"며 "지금은 그걸 이해하게 됐지만, 그때는 그게 많이 가슴에 남았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영희는 "아들이 그렇게 귀한 집이면 며느리도 할 말이 많았을 것 같다"고 추측했고, 이에 조혜련은 "일단 시누이만 7명이니까 삶이 쉽지는 않을 거다. 거기에 시어머니까지 있다"고 답하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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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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